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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총격 살인사건 발생했는데... 매트 베빈 美 켄터키 주지사 "비디오게임이 원인"

2018년02월19일 13시2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7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 켄터키 주지사인 매트 베빈(Matt Bevin)이 이번 총격 사건의 원인으로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영화를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매트 베빈 주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그는 게임, 영화 등의 문화 매체를 통해 '죽음을 찬양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어렸을 때도 많은 미국인들이 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 일은 없었다. 자신이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향해 총을 쏜다는 생각을 해보지 조차 못했다"라며, "총은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문화적인 문제다. 폭력적인 비디오게임과 영화를 통해 '죽음을 찬양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트 베빈 주지사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에서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통해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이른바 '죽음을 찬양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이들이 죽음이나 생명에 가치에 대해 둔감해지고 있다.

그는 특히 청소년들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영화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아이들을 폭력적인 게임과 영화들로부터 분리해야 한다"라며, "폭력적인 게임과 영화들이 성인 이용 등급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무분별하게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내용을 다룬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과 총기 난사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의 시체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연관성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며 게임과 총격 사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범인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고등학교 출신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텍사스 주에 위치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로 기록되어 있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 매트 베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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