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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넥슨 신 체제, 스튜디오에 인력 채용 포함 자율성 보장한다

2018년04월25일 13시2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7개 스튜디오 체제로 회사 조직을 개편한 넥슨이 각 스튜디오에 인력 채용을 포함해 개발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넥슨의 스튜디오 책임자들은 인력 채용을 포함한 개발의 전권을 위임받아 게임을 완성시키게 되며, 넥슨코리아 정상원 개발총괄 부사장은 스튜디오 사이의 방향조율 및 컨설팅 정도로 간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스튜디오 체제에서 각 스튜디오 재량권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가 캐치하지 못하는 것, 트렌드도 있고 하니 폭넓게 지원하되 알아서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며 "외부에 알릴 수 있을 단계까지 알아서 개발을 마무리한 후 정식 출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만 회사와 협의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넥슨의 생각은 채용을 포함한 전권을 주고 게임을 만들게 하는 것으로 스튜디오별로 '이 스튜디오는 이런 게임을 만든다'는 색깔을 만들어 주는 것. 정상원 부사장은 "스튜디오 브랜드화를 강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런 생각 하에 넥슨은 기존에 개발중이던 게임을 각 스튜디오에 배정하는 중인데, 이는 각 스튜디오의 장기 분야에 맞게 장르별 배정이 기본이라고.

정상원 부사장은 "기존에 개발중이던 게임들은 각 스튜디오에 바라는 방향에 맞게 배정하고 있다"며 "롤플레잉, 인디 스타일, PVP, 전략게임 등 스튜디오가 원하는 방향에 맞는 게임들을 분배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 배경에 대해 환경변화에 맞춘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4년 전과 지금이나 다양하게 해보자는 건 변함이 없다, 환경이 계속 변하니 여러가지 다양하게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4년 전과 지금이 다른 건 예전에는 각 팀들이 소규모로 찢어져서 모바일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다면 이제는 스튜디오 체제로 규모를 키우는 느낌이다. 이제는 모바일게임이라고 규모가 작은 게 아니라 PC게임 이상으로 커지고 있으므로 팀 하나보다는 팀 여럿을 묶어 방향성이 같은 곳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튜디오 규모의 방향성을 갖는 방향으로 가려고 스튜디오 체제로 만들게 된 것이다. 이제까지 해 온 것보다 좀 더 집중이 될 것이다"

한편 정상원 부사장은 스튜디오 체제로의 조직개편이 분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각을 강하게 부정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사장은 "스튜디오 체제로 간다니까 자회사로 분사한 후 뗏목에 먹을 거만 넣고 떠내려보내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의 시각이 있었다"며 "우리는 스튜디오로 가도 법인 소속은 그대로 간다는 방침이다. 분사시켜 책임을 떠넘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같은 회사에서 일하되 게임을 만들 때 의사결정 라인을 단순화시켜 빠르게 진행하려는 것"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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