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8'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차이나조이'는 지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 지난 '차이나조이 2017'에는 총 30여 개국에서 4천 개 이상의 게임이 전시 될 정도로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8'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새로운 가치'를 테마로,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최대 게임쇼의 모습을 뽐낼 예정이다.
B2C 8개 전시관, B2B 4개 전시관 운영… 글로벌 게임 및 하드웨어 회사 참가
'차이나조이 2018'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7만 제곱 미터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B2C 부스는 총 8개 전시관에 마련될 예정이며 B2B 부스 역시 4개 전시관을 통해 글로벌 게임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B2C 부스에는 텐센트와 넷이즈, 스네일게임즈 등의 중국 게임 기업은 물론 유비소프트나 반다이남코 등 글로벌 인기 게임 개발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2개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eSmart 전시회 역시 주목할 만하다. E4와 E5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eSmart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로, VR 및 AR 등 게임 업계가 주목하는 IT 관련 기술과 게이밍 기기, 드론 및 스마트폰 등 최신 기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역시 VR 및 AR 관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인텔과 엔비디아 등 하드웨어 회사들이 참가한다. 특히 E5 홀에서는 인텔이 'Intel Gaming Hall'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3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코믹&애니메이션 월드 어메이징 엑스포(C.A.W.A.E)' 역시 이번 '차이나조이 2018'의 관전 포인트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현장에서는 다양한 서브컬쳐 관련 전시를 비롯해 '차이나조이 코스플레이 카니발 파이널'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월드 모바일 게임 컨퍼런스(WMGC)'와 '차이나 조이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 참여 저조
한편, 지난 '차이나조이 2017'까지는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가 활발했지만 이번 '차이나조이 2018'에서는 한국 게임사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017년 3월 이후로 단 한 건의 게임도 판호를 발급받지 못했으며 이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포기하고 있는 것.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게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35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통해 '차이나조이 2018'에 참가하며 모바일 게임과 VR 게임을 주력으로 국내 게임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VR 게임 'Helios'로 주목받은 핑거아이즈와 VR e스포츠 관련 행사에 주력하고 있는 픽셀핌스가 '차이나조이 2018'에 참여하며 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통합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비스타와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를 운영하는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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