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14 서비스 3주년을 축하합니다"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파이널판타지' 지하철 광고 화제

등록일 2018년08월07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이색 지하철 광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게재 된 이번 광고는 게임 서비스사인 아이덴티티 게임즈가 제작한 것이 아닌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직접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광고비를 모금, 광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번 광고는 게임 내에서 여러 명의 유저들이 힘을 합쳐 상대하는 토벌전(레이드)에서 영감을 얻어 진행된 것으로 서울 2호선 분당선 선릉역 3번 출구 앞과 부산 1-2호선 서면역 12번 출구 앞에 게재됐으며 텀블벅을 통해 진행된 광고의 크라우드 펀딩에는 게임을 아끼는 470명의 유저가 참여해 당초 후원 금액의 225%를 초과한 10,129,300원의 모금액이 달성되기도 했다.

 

펀딩에 참여한 유저들은 지하철 광고에 쓰인 광고비를 제외한 초과 금액분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사연을 접하게 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측도 유저들의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함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해 FF14 한국 운영 프로듀서는 “직접 역에 가서 봤지만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한국판 운영팀 전체가 깊이 감동하였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파이널판타지 14의 이용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15세로 확대하고 최대 375레벨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새벽의 빛’을 공개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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