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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World Cup 2025 '크로스파이어' 1일차 경기는 '대혼전'... 결과 예측 어려워져

2025년08월20일 10시09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스마일게이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Esports World Cup 2025’(EWC) 크로스파이어 부문 대회 1일차 결과, 각 조 승자전 진출팀이 가려졌다고 밝혔다. 첫날 경기에서는 중국 팀들의 선전과 함께 알 카디시아, 팀 스탤리온 등이 승전고를 울리며 남은 일정에서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 A조 : 알 카디시아 2 대 1 킹제로 / 가이민 글레디에이터 2대1 트위스티드 마인드

조별 예선 첫 경기이자 개막전으로 A조 4개 팀이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이 중 크로스파이어 팬들의 관심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 카디시아와 중국 리그의 킹제로에 쏠렸다. 시작은 킹제로가 좋았다. 10대2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중국 팀의 저력을 보여준 것. 하지만 남은 2, 3세트에서 알 카디시아는 ‘FEfej’ 펠리페 카스트로와 ‘akt’ 탈레스 모따가 중심을 잡아주며 내리 10대3, 10대8로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부터 이변이 연출됐다.

 

알 카디시아 'FEfej' 펠리페 카스트로
 

■ B조 - 칭지우 2대0 ROC / 팀 리퀴드 2대0 에보스

B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손꼽히는 칭지우가 MENA 대표인 ROC를 맞아 2세트 연장까지 치르며 고전 끝에 신승했다. 칭지우는 1세트 ‘서브베이스’ 맵 초반 1대5까지 몰리며 고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3개 라운드를 따내며 4-5로 따라갔다.

 

이어 후반전에서 ‘XJ’ 린지지에를 앞세워 6-2를 기록, 먼저 10포인트 고지에 오르며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지속됐다. 전반에는 칭지우가 5-4로 앞섰고, 후반은 ROC가 5-4로 동률을 이룬 것. 하지만 뒷심은 칭지우가 강했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내리 4라운드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팀 리퀴드와 에보스의 경기는 팀 리퀴드가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팀 리퀴드는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마다 ‘Goken’ 까이오 도스 산토스와 ‘77’ 니꼴라스 리스보아를 2 스나이퍼로 기용하는 철벽 수비 전략을 펼쳤다. 에보스는 ‘Xetra’ 크리스티안 나바로가 기대 이상의 결정력을 선보였으나, 그 외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해 패자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C조 - 바이샤 2대0 팔콘 / EP 2대0 이너서클

C조 경기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바이샤 게이밍과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P)이 손쉽게 승자전까지 진출했다. 우선 바이샤 게이밍은 ‘N9’ 왕하오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팀 팔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특히 2세트는 라운드 스코어 10대1로 팀 팔콘이 전혀 손쓸 도리가 없게 만들었다.

 

C조 2번째 경기인 EP와 이너서클 간의 대결도 EP가 2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특히 ‘ZAY’ 리저카이, ‘xqq’ 지앙커, ‘YZK’ 얀카이 등 어느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우승 후보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 D조 - AG.AL 2대0 버투스프로 / 팀 스탤리온 2대1 나투스 빈체레

D조의 첫 경기는 전통의 강호 올게이머스(AG.AL)와 베트남의 신성 버투스프로의 맞대결이었다. 당초 버투스프로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였으나, AG.AL의 경력과 전력은 버투스프로가 넘을 수 없는 존재였다. AG.AL은 1세트에서 10대7로 상대 전력을 파악한 뒤, 2세트 이글아이 맵에서는 10대1로 압살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팀 스탤리온과 나투스 빈체레의 경기는 1세트가 연장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나투스 빈체레는 uan1’ 후안 고메스의 스나이핑이 연이어 적중돼 팀 스탤리온의 초반 기세를 꺾고 13대12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중국 팀들과 대등한 실력을 겨뤘던 팀 스탤리온은 2세트 초반 라운드 스코어를 5대1까지 벌리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어 기세를 이어가 세트스코어 10대5, 10대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20일 대회 2일차 일정은 각 조 승자전과 패자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8강 진출이 확정되며, 패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EWC 여정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EWC 2025 크로스파이어 부문 대회는 21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22일과 23일 4강전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로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실시간 관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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