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18 서울상상산업포럼'이 2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서울상상산업포럼은 상상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상상력'을 기반으로 창작되는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 앞서 환영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김태희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현재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상상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과 걱정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4일 진행된 기조 강연은 프랜시스코 비코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 컴퓨터과학부 인공지능학 교수의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을까?'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선입 교수 정지훈 박사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그리고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두 개가 진행됐다.
아쉽게도 원래 예정돼 있었던 데이빗 칼락 감독의 '기술, 그리고 다가올 스토리텔링의 전성기' 강연은 태풍 솔릭에 의해 칼락 감독의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취소되었다.
먼저 강연을 진행한 프랜시스코 비코 교수는 지금까지의 인류의 디자인 과정과 비슷하게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작곡하는 음악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으며 정지훈 박사는 일반적으로 분석 업무를 하던 인공지능이 아닌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 시대에서 필요로 할 기술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8 서울상상산업포럼은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강연 외에도 미래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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