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4 분기 선보일 온라인 게임 신작들을 살펴보면 유난히 '무협' 장르 온라인 게임이 눈에 띈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 게임들은 게임업계 성수기인 연말에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블리자드 기대작 '디아블로3'의 유일한 호적수로 불리우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은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 '시그니쳐 이스턴 판타지 MMORPG'라는, 기존 무협 장르에서 선보이는 모습들을 과감히 탈피해 무협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게임은 지난 2007년 '프로젝트 M'으로 최초 공개됐으며 이듬 해 '블레이드 & 소울'이라는 이름을 갖고 유저들에게 공개됐다. 당시 유저들은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 등 판타지 MMORPG를 주로 개발해 왔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언리얼엔진 3.0으로 표현한 색다른 동양풍 무협 세계관, 강력한 액션 등도 주목할 만 하다. '리니지2'의 배재현 전무가 PD를 맡았으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의 아트 작업을 담당한 김형태 AD(아트디렉터)가 게임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블레이드 & 소울'은 지난 4월 27일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9월 10일까지 실시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클래스 '암살자'가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다양한 PVP, 파티시스템 콘텐츠가 추가됐다.
최근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임박함을 알린 엠게임의 '열혈강호2'도 무협 MMORPG의 트렌드를 이끌 게임 중 하나다.
연재중인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개발중인 '열혈강호2'는 만화 주인공 커플인 한비광, 담화린을 비롯하여 흑풍회, 천운악 등 만화 주인공과 후손들이 등장해 정파와 사파의 갈등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열혈강호2'에서는 경파와 사파의 갈등은 더 심해졌으며, 그간 있었던 혼선이 더욱 증가됐다. 기존 원작의 인물과 새로운 인물이 빚어지는 갈등, 세계 전체에 흩어져 있는 비급을 찾는 등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개발은 KRG 소프트가 맡았다. 지난 2004년 11월 '열혈강호'로 무협 게임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엠게임이 '열혈강호2'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무협 트렌드'를 이끌 마지막 게임은 바로 'K3 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쿤룬코리아의 '강호'. 웹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인 '강호'는 게임의 다운로드와 설치, 실행이 필요없이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강호'는은 중국 고대 남송시대 말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유저는 한 명의 협객이 되어 어지러운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목적을 부여받게 된다. 게임은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경공, 무공, 좌선시스템 등과 같은 무협 본연의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2년 간 개발과 최적화를 거친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해 플래쉬 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랜더링 성능을 갖고 있다. 최근 오픈한 '강호'는 오픈 하루만에 동시 접속자 수 1만 명이 돌파했으며 신규 서버를 추가하는 등 점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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