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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문재인' '노무현' 등 특정 단어 사용금지 논란, "의도한 것 아냐, 오해 여지 있어 필터링 해제"

2019년03월05일 15시5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국민게임', '민속놀이'라 불리며 현재까지도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말 토론장에 올라온 한 유저의 질문이었다. 해당 유저는 일부 정치적 인물의 이름으로는 방이 생성되지 않고 있는데 이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유저의 테스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故 전 김대중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는 방이 생성되지 않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는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질문 글의 끝에 정치적이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지만, 올바른 기준이 있지 않다면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후 지난 3월 4일 실제로 '배틀넷' 상에서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넣은 방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해당 이슈가 공론화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실제로 성향에 따라 특정 정치인의 이름만 생성되지 않도록 막아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게임포커스가 금일(5일) 오후 확인한 결과, '배틀넷' 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이름을 넣은 방이 문제없이 생성됐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 관계자는 "이전에 방 생성이 되지 않았던 것은 유저들의 신고가 많았던 단어가 의도치 않게 필터링 설정(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특정 정치인의 이름으로 방 생성을 막을 경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오늘(5일) 오전 필터링을 해제한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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