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러브앤프로듀서'의 신규 챕터가 지난 12일 업데이트 됐다.
'동틀 무렵'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번 챕터는 이전 챕터에서 발병된 이상한 독감이 해결된 후의 연모시에서 주인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
페이퍼게임즈는 이번 신규 챕터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운명(카드) 성장 시스템인 '승화 시스템'을 공개해 신규 챕터에서 높아진 점수 허들을 넘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의 승급, 진화와는 새로운 성장 시스템 승화가 어떤 시스템인지 살펴봤다.
현존 최고 난이도 성장 시스템 승화
승화는 현존 성장 시스템 중 가장 최고 등급에 있는 시스템인 만큼 파밍 난이도가 이전의 성장 시스템보다 높은 편이다.
기존의 운명 성장 시스템인 승급과 진화는 정규 촬영장과 특집 촬영장을 통해서 재료를 수급할 수 있었다. 특집 촬영장의 경우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횟수 제한(루비로 충전 가능)이 있지만 일반 촬영장과 특집 촬영장 모두 5분마다 1씩 회복되는 스태미나 개념의 하트를 사용해 업그레이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마음의 시련의 경우 기본 무료 스테이지 클리어 횟수를 다 사용하면 마음의 열쇠(1회 루비 50개, 그 후에 50개씩 증가한다)를 이용해 추가로 클리어 할 수 있다. 당연히 하트의 가격보다 마음의 열쇠가 더 비싸고 풀 승화 시 들어가는 승화 단계 때마다 들어가는 재료도 많기 때문에 모든 승화 단계를 개방하는데 긴 시간을 요구한다.
마음의 시련은 1차적으로 남주 별로 콘텐츠가 나뉜 다음 속성 별로 또 한 번 던전이 세분화된다.
남주 별로 스테이지가 나뉜 만큼 스테이지마다 사용되는 카드가 제한되는 것도 마음의 시련의 특징이다(예를 들면 백기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남자 주인공들의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백기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클리어 조건도 기존 촬영장보다 까다로워졌다. 기존 촬영장이 정해진 상한선만 넘기면 점수 칸을 꽉 채우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마음의 시련은 정해진 점수 칸을 모두 다 채워야 클리어로 처리 된다.
초급 난이도 초반까지는 특정 속성의 점수가 높은 SR 카드만으로도 클리어할 수 있지만 초급 난이도 후반부터는 해당 속성의 SSR이 있어야 클리어가 가능하고 2-3부터는 어느 정도 승화를 시킨 카드를 활용해야 할 정도로 허들이 높아진다.
현재 한국에는 '미니룸'이 들어오지 않아 미니룸과의 연계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급 이후의 승화 단계와 마음의 시련 단계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다. 때문에 시간은 걸리긴 하겠지만 한국 유저들은 속성이 같은 SSR 두개만 있어도 현재 오픈된 승화 콘텐츠의 모든 능력치 개방이 가능하다.
반면 중국에서 승화 시스템이 최초로 오픈했을 때에는 중급 이후인 고급과 특급이 오픈돼 있어 고급 시련을 가기 위해서는 남주 별로 같은 속성의 듀얼급(두개 속성에 집중적으로 점수가 분포된 카드) SSR 카드 세 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중급까지만 승화를 들여 온 한국의 경우 속성이 맞는 SSR 2장과 부 속성이 던전과 부합하는 SSR을 조합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승화를 시작하지 않았고, 특정 남주의 똑 같은 속성 카드가 세 장이 되지 않는 유저라도 포기하기 보다는 속성 맞는 2개의 SSR + 1로 중급 던전을 클리어해 재료를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속성에 특화된 SR보다 부 속성이 맞는 다른 속성의 SSR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카드 등급 별 추가 점수가 달라 SR의 속성 수치가 높아도 추가 점수 차이로 결과 점수는 SSR의 점수가 더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백기의 추진력 특화 SR 카드 '격전'의 경우 추진력 수치가 탈 SR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편이어서 일반 듀얼 SSR보다도 점수를 많이 얻으므로 승화에 돌입하지 않은 듀얼 SSR 대신에 쓰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 필요한 재료
마음의 시련에서 획득하는 재료 외에도 승화를 위해서는 중복 카드를 분해하여 획득하는 '추억의 가루'와 중복 SSR 카드를 분해하거나 '24시간 도전' 상점에서 메달 28,000개로 구매할 수 있는 '추억의 별빛'이 필요하다.
추억의 가루는 승화 콘텐츠 오픈과 중급 승화의 최종 단계 보상인 스킬 변경에 사용되고, 추억의 별은 현재 초급과 중급 승화 최종 보상인 테두리와 스킬 보상을 받는데 소모된다.
이 중 수집 난이도가 높은 것은 역시 추억의 별일 것이다. 추억의 별은 국내에서 풀 승화하는데 총 3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뽑기를 많이 진행해 중복 SSR을 많이 보유한 유저라면 그나마 수급이 용이하다. 하지만 과금을 하지 않는 유저를 기준으로 24시 도전 상점에서만 추억의 별을 수급한다고 가정하면 하나당 약 18일(카드 상황에 따라 +-가 존재한다)이 필요하고 세 개 다 구매한다면 약 한 달 반의 시간이 필요한 레어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앞서 말했다시피 한국에 들어온 것은 승화의 일부에 불과하고 전체 승화 단계가 들어 온다면 추억의 별은 현재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 SSR이 많지 않다면 앞으로 있을 추가 업데이트를 대비해 여러 카드의 승화를 진행하기 보다는 하나의 카드만 전체 승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카드 하나를 다 승화 나서도 스테이지 클리어 점수가 부족해 아쉽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SSR 카드를 추억의 별을 사용하지 않는 단계까지만 강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억의 가루의 경우 진화에서만 쓰일 때에도 카드를 분해해야 획득할 수 있어 무과금 유저에게는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기근 현상이 더 심해질 것 같다. 승화에서 카드에 원하는 스킬을 부여하는데 추억의 가루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론 스킬 콘텐츠를 오픈할 때 한 번 무료로 스킬을 부여해주지만 이 때 좋은 스킬이 안 붙을 경우에는 추억의 가루를 소모해 스킬을 변경해야 한다.
스킬은 속성 별로 결단력, 친화력, 추진력, 창의력 수치가 랜덤으로 증가하고 등급 별로 특급부터 초급까지 나뉘게 된다. 당연 스킬은 카드 속성과 동일하면서도 등급이 높은 것이 좋지만 모든 것은 랜덤으로 결정되고 스킬 등급이 높을수록 부여되는 확률이 낮기 때문에 원하는 스킬이 나오지 않아 재부여와 함께 눈에 띄게 빠르게 소모되는 가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촬영장 클리어 점수가 높아지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승화. 한국에 콘텐츠 전체가 들어오지 않은 만큼 유저의 선택에 따라 기회 혹은 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유저들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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