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인수, 사우디아라비아 '미스크 재단' "투자 지분 51%로 올릴 것, 사우디 개발 인재 양성"

등록일 2020년11월27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SNK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지분의 '미스크 재단'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미스크 재단'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SNK는 11월 27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SNK 인수에 대한 무함마드 빈 살만 자선 재단(Mohammed bin Salman Charitable Foundation) '미스크 재단(MiSK Charity)'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SNK는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 주주인 홍콩의 주이카쿠(ZUIKAKU) 보유주식 약 606만 5,798주(28.8%)를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설립한 '미스크 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은 SNK의 초기 지분을 33.3%로 인수했으며, 향후 회사 소유에 대한 투자 지분을 51%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스크 재단' 측은 게임산업이 고성장 유망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일본의 게임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인력들을 게임 개발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스크 재단 측은 "SNK에 대한 투자는 일본 회사와의 오랜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있다"라며 "과거 만화 제작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게임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등의 지식 교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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