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 예고된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이준희 PD "90년대 RPG 즐긴 분들에게 선물 같은 게임이 되길 바란다"

등록일 2023년05월10일 14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오위즈가 오늘(10일) 자사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신작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6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에서 개발하고 있는 턴제 모바일 RPG이자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이다. 90년대 RPG를 떠오르게 하는 뛰어난 완성도의 2D 그래픽,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게임의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 흥미로운 스토리 등이 집약된 게임으로 3년 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오늘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라텔'을 연기한 김영선 성우와 겜프스엔 이준희 PD가 참여해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테스트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또한 '라텔'의 일본어 목소리를 연기한 유명 성우 호리에 슌의 축전 영상도 공개됐다.

 





 

겜프스엔 이준희 PD는 패미콤과 플레이스테이션 1 시절 2~3등신 비율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명작 RPG들을 두루 즐긴 경험을 공유하며, SD로 표현되었으나 진중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당시 게임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브라운더스트2'의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또 그는 "'브라운더스트2'에는 가슴이 뛰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필드, 몰입감을 높여주는 음악과 뛰어난 비주얼의 캐릭터를 모두 담아냈다"며 "저와 같은 추억을 가진 유저 분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작의 11년 전 이야기 담은 '브라운더스트2', 스케일 보다 디테일에 집중
'브라운더스트2'는 전작 '브라운더스트'의 11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라텔'과 '유스티아'를 비롯해 전작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도 등장하며, 작은 대륙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준희 PD는 서로 다른 과거와 목적을 가진 캐릭터들이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와 싸워 나가며 성장하는 스토리도 감상할 수 있다며, '스케일'보다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전작의 '6마성'과 유사하게 '브라운더스트2'에서는 흑마법사 집단에서 키워낸 그룹 '사도'가 등장해 주인공들의 앞길을 막는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악역이기만 한 것은 아니며, 저마다의 입체적 성격과 목적을 갖고 있다.

 

또 '알렉'과 '셀리아' 등 전작에 등장한 캐릭터들도 11년 전 모습과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주점에서 고용 가능한 캐릭터들은 원작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캐릭터들은 각 마을의 여관, 주점에서 확정으로 영입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 'IF 스토리'를 담은 코스튬은 뽑기로 획득할 수 있으며, 코스튬을 보유하고 있으면 전투에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한 모듈형 스토리, '팩 시스템'
또 '브라운더스트2'는 '팩'의 형태로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제공하는 요소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대해 이준희 PD는 "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확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제약 없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원물, 첩보물, 호러, 무협, SF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며, 모듈형 구조를 통해 오래 서비스 하더라도 항상 신선한 소재를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픈 시점에 60곡 이상의 OST가 포함되며, 이 OST들은 정통 판타지 RPG BGM부터 EDM까지 각 팩마다 2개 이상의 어울리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준희 PD는 추후 OST 앨범을 발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유명 가수 겸 인플언서 '라온(RAON)'이 참여한 사전 예약 기념 PV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90년대 JRPG 향수를 현 세대 기기에 맞게... 피드백 수렴한 가로 모드와 콘솔 모드도 준비
'브라운더스트2'는 현존하는 2D 게임 중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자는 목표 아래 개발됐다. 밀도 높은 하이엔드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과거 90년대 JRPG의 향수를 현 세대 기기에 맞게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것과 달리 전투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투가 다소 어려웠던 이전 작에 비해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캐주얼하게 바뀌면서도, 캐릭터 배치 타일의 수를 3x4의 열두 칸으로 변경하고 공격과 방어를 한 턴에 통합하는 등 깊은 전략성을 추구했다.

 





 

또 마치 '테트리스'를 하듯 적을 밀어내는 '넉백' 시스템, 맞을 때마다 피해량이 올라가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체인 피해 시스템',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거나 침묵 시킬 수 있는 폭탄형 오브젝트의 추가, 캐릭터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스킬 컷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수렴해 가로,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90년대 RPG의 감성을 더욱 큰 화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콘솔 모드 또한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의 사전 등록은 오늘(10일)부터 시작되며, 기술 점검 차원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가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은 6월 중 정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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