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철권 8'과 컬래버레이션 한 나이키의 신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철권 8과 컬래버레이션한 'Air Foamposite One'의 프리미엄 특별 제품 'Fist'를 출시한다고 밝히고 철권 캐릭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철권 8은 반다이남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대전 격투 액션 게임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리즈 특유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현 세대 비디오 게임 기기에 맞는 편의성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출시 한달 만에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철권8과 나이키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 미시마 카즈야가 스니커즈 신발을 종류 별로 모아두는 수집가라는 설정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됐다.

Fist는 나이키와 철권의 협업으로 제작 중인 신규 스니커즈 상품으로 미시마 카즈야의 복장을 모티브로 삼았다. 파란색과 보라색이 아우러진 컬러웨이와 악어가죽을 덧댄 듯한 오버레이를 선보였으며 신발 밑창에는 철권의 'King of Iron Fist Tournament'를 의미하는 Fist 로고를 담았다.

아울러 나이키는 Fist의 미시마 카즈야 버전 외에도 추후 그의 아들 카자마 진을 모티므로 한 컬러웨이 디자인의 스니커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이키는 Fist 제품과 함께 특별 포장 케이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케이스에는 미시마 카즈야와 함께 카자마 진이 등장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이번에 디자인을 공개한 Fist는 9월 출시 예정이며 250달러(한화 약 34만 원, 7월 9일 기준)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아머리 네이비, 메탈릭 다크 그레이, 버건디 크러쉬, 애션 슬레이트와 블랙 등 총 5개가 준비 중이다.

한편 철권은 나이키는 외에도 유니클로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의류 업계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철권은 유니클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