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매출 증대 17%를 기록하며 약진한 포티넷 코리아가 2025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티넷은 2000년 설립되어 창사 25주년을 맞은 사이보 보안 전문 기업으로, 미국에 기반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꼽힌다. 다우존스 및 S&P 500에 포함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티넷 코리아는 글로벌 사이보 보안 부문 리딩 기업인 포티넷 한국 지사로, 국내 시장 공략에 꾸준히 힘을 기울여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신규 고객을 영입하며17%의 매출 성장을 이룩했으며, SOC 사업 부문을 비롯해 대기업 및 금융권 부문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특히 비방화벽 사업 부문이 성장해 전체 매출의 30%에 이를 만큼 높은 실적을 거둔 점이 눈에 띄는 대목.
11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포티넷에서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된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이 직접 내한해 한국 시장을 중시하는 포티넷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은 1993년부터 IT 업계에서 일해온 베테랑으로, 2009년 포티넷에 합류했다. 북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가 2024년부터는 중국도 담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북아시아 총괄로 임명됐다.
그녀는 "포티넷 코리아의 지난해 성장이 상당히 좋았고, 포티넷 글로벌이나 시장 전체와 비교해도 유사하거나 심지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2025년에는 인더스트리 집중해 신제품, AI 기반 제품을 출시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이라 예상중"이라고 밝혔다.
포티넷 코리아를 책임진 조원균 대표는 이런 체리 펑 총괄의 평가에 "2025년에는 20%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포티넷에서는 한국 시장을 위한 인력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기조는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인프라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넷 코리아는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및 기술 지원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5% 이상의 신규 인력을 충원한데 이어,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술 인력 투자는 물론, 국내 시장에 특화된 TI 조직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으로, 2025년 초에는 포티넷의 보안연구소인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의 한국 담당자를 선임했으며, 국내 고객들이 포티가드랩의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사이버 공격의 진화와 보안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지능형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갈 방침이다.
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은 국내 인프라 투자에 대해 "데이터 센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단계별 접근을 할 계획"이라며 "포티넷은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 센터를 계획하고있고 한국도 당연히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포티넷에서는 데이터 센터 인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수 팀이 별도로 존재한다. 여러 가치를 상정하고 포지셔닝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데이터 센터의 빌딩 전체를 인수할지 특정 층만 사용할 것인지도 검토하고, 데이터 센터 프로바이더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넷에서는 AI 기반 보안 운영에 공들이고 있으며, 2025년에도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 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포티넷은 향후에도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모든 솔루션에 걸쳐 AI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포티넷은 고객의 신뢰, 그리고 전문 팀과 파트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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