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힘 모으는 엔씨소프트-넷마블, 넥슨 경영권 위협 공동대응 나서나?

2015년02월16일 19시29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리니지' '아이언' '블소' 등 국내를 대표하는 MMORPG를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와 모바일게임업계 부동의 1위 기업인 넷마블이 손을 잡았다.

16일,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넷마블게임즈 주식 29,214주를 제 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3천 8백억 원으로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9.8%를 보유하게 된다. 넷마블은 5300여억원을 투자한 중국의 텐센트에 이어 이번에 엔씨소프트에 3천800억원을 투자받음으로써 또 한번 대형 투자를 성사시키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취득과 관련해 "게임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라고 밝혀, 향후 모바일 혹은 온라인게임에서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바이너리' '도돔치게임즈' 등 중소 모바일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연이어 결정한 바 있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넷마블의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향후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넥슨의 경영권 간섭으로 위기에 처한 엔씨소프트이기에 이번 넷마블게임즈 지분 인수가 넥슨의 경영권 위협과 관련해 넷마블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양사는 17일 서울 시내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식 취득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련 내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프라인, 멀티플레이 어드벤처게임 '팝...
"사설 게임 서버 관련 연간 피해액 3675억 ...
그라비티,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제로...
넥슨, '아스가르드' 겨울 이벤트 진행하며 ...
넥슨 vs 아이언메이스 항소심… 영업비밀 ...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큐에스아이, 양자컴퓨팅 및 우주 분야 핵심 'MMIC' 글로벌 기업...
디아이씨, 테슬라 '옵티머스' 대량 생산 전환 계획… 로봇 관절 ...
모델솔루션, 휴머노이드 핵심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
대한광통신, 삼성·현대차 등 총출동 정부 ‘K-양자연합’ 출범...
태성, 복합동박 공급 계약 임박 소식에 '강세'
M83, 한한령 해제 기대감... 中 정부 지원 '한·중 VFX 베이스 ...
노타, 이 대통령 "AI 10조원 예산 편성"... 韓 최초 '엔비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