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최초 롤드컵 우승 팀 'IG' 루키 선수 "세계 최고 미드는 과찬, 페이커와의 비교 아직 이르다"

등록일 2018년11월03일 2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중국의 IG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프나틱과 IG가 맞대결을 펼쳤다. 롤드컵 초대 우승 팀인 프나틱과 LPL의 마지막 희망의 보루인 IG의 대결에 글로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경기 결과 IG가 프나틱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 0으로 승리, LPL 최초의 롤드컵 우승 팀이라는 명예를 손에 넣었다.

 

결승전 경기가 끝난 뒤, 현장에서는 IG의 선수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김정수 감독에게)부임 이후 IG가 보여준 성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정수 감독 : 처음 IG 선수들과 만났을 때 피지컬은 좋았지만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김정수 감독에게)감독으로서 첫 롤드컵 우승을 하게 되었다. 소감이 궁금하다
김정수 감독 : 삼성 때는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의 입장으로 팀원들과 함께 대회에 왔는데, 부담감은 조금 있었다. 큰 무대는 언제나 긴장되지만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김정수 감독에게)오늘 경기에서는 시비르 등 원딜 위주의 밴 카드를 사용했다. 레클리스 선수를 견제하는 전략이었나
김정수 감독 : 그룹 스테이지에서 트리스타나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웃음). 상대에게 좋은 챔피언을 줄 이유가 없어 주 챔피언 폭에 대해 견제를 했다.

 

(김정수 감독에게)사전 인터뷰에서는 풀세트 경기를 예상했는데...
김정수 감독 : 사전 인터뷰 당시 3대 1을 예상한 것은 4강전에서 프나틱과 스크림 전을 진행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루키 선수에게)미디어데이 당시 우승 이후 제대로 된 소감을 말하겠다고 했다. 제대로 된 우승 소감을 들려달라
루키 : 첫 우승이 롤드컵 우승이라 값지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과 같은 위치에서 도전자로서의 입장일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정말 힘들었던 3, 4년이었다. 우승을 한 번도 못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했다. 내가 부족해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해 팀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보답했다고 생각한다.

 

우승 이후의 계획과 상금 사용처가 궁금하다
루키 : 일단 너무 행사가 많기 때문에 그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오늘은 기쁜 날이고 부모님도 좋아하시니 나도 좋다. 돈은 나이가 어린 만큼 저축하겠다.

 

롤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최고 미드'가 되었다. 평소 페이커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이제 페이커 선수와 비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루키 : 페이커 선배님과 비교해주는 것은 정말 감사하지만 아직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고 있으며 경기도 인상적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닝 선수에게)브록사 선수의 리신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 비결이 있었나
닝 : 브록사 선수가 리신을 잘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다행히 브록사 선수가 먼저 리신을 꺼내 내가 좋은 대처를 할 수 있었다.

 

(바오란 선수에게)4강전 당시와 이번 결승전에서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 것 같다
바오란 : 그런 생각은 못했다. 4강 때는 불안정해 갱을 자주 당했는데 결승에 오면서 안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우승 스킨으로 생각해 둔 챔피언이 있는가
닝 : 카밀을 생각하고 있다.
바오란 : 라칸이다. 라칸을 만든 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재키러브 : 카이사로 하고 싶다.
루키 : 아칼리 또는 르블랑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 아직 두 챔피언의 인기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더샤이 : 아트록스나 피오라를 생각 중인데, 피오라는 아쉬움의 아이콘이 될 것 같다.
듀크 : 이렐리아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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