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카드 '둠피스트' 앞세워 압승, 엘리먼트 미스틱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우승

등록일 2019년05월12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만년 2인자였던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과 'O2 블라스트(O2 Blast)'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정상 자리를 놓고 격돌한 가운데, '엘리먼트 미스틱'이 4대0 완승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블리자드가 경기도 최대의 게임 전시회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오버워치'의 국내 e스포츠 리그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진행했다.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플레이오프 결과 이번 시즌 강호로 여겨지던 '러너웨이(Runaway)'와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를 '엘리먼트 미스틱'과 'O2 블라스트'가 각각 3대0으로 압승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두 팀 모두 우승컵을 놓고 아쉬운 패배를 경험한 바 있어 두 팀의 약진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에서 '러너웨이'를 상대로 1대4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O2 블라스트' 역시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서 'X6-Gaming'을 상대로 0대4로 패배해 우승컵을 놓치기도 했다. 여기에 'O2 블라스트'는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에서 A조 6위로 정규시즌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던 만큼 '러너웨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O2 블라스트'의 성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둠피스트'와 '솜브라'가 승리의 열쇠, 엘리먼트 미스틱 4대0 완승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O2 블라스트'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시작 전에서는 양팀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조합상의 차이로 'O2 블라스트'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은 모험적인 조합과 운영 능력을 통해 4세트를 전부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주목받은 것은 '둠피스트'와 '솜브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조합이었다. '둠피스트'는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높은 기동력과 강력한 공격력으로 메타를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과시했지만 여러차례 능력치가 하향 당한 뒤에는 주류 픽에서 물러난 상황. 그렇기에 '둠피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파클(SP9AKIE)' 선수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여기에 '도하(DOHA)' 선수의 '솜브라' 역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O2 블라스트'도 '솜브라'를 적극 기용해 'EMP' 스킬로 상대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도하' 선수가 보다 빠르게 궁극기를 충전하면서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 특히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궁극기를 아껴가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철저한 운영도 '엘리먼트 미스틱'의 경기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였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 우승팀 '엘리먼트 미스틱'과 준우승팀 'O2 블라스트'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컨텐더스의 국제 대회, 퍼시픽 쇼다운(Pacific Showdown)에 진출, 타 지역의 컨텐더스 팀들과 지역의 명예를 건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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