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먼저 체험해 본 '보더랜드3', 장점 여전하고 스케일은 커졌다

등록일 2019년05월24일 0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인기 시리즈 '보더랜드' 시리즈 신작 '보더랜드3'가 9월 출시된다. 이번에는 한국어 자막은 물론 한국어 목소리까지 포함되어 출시될 예정으로, 시리즈 팬들은 물론 기존 시리즈를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2K에서는 5월 세계적으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미디어 시연행사를 개최하며 일찍부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발 먼저 확인해 본 보더랜드3는 기존 시리즈에서 친숙해진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기본적인 시스템, UI, 전투는 계승하면서 스케일이 더 커졌다. 이제까지는 늘 하나의 행성을 탐험하는 것에 그쳤지만 3편에서는 5개의 행성을 옮겨다니며 모험해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보더랜드3에서 네 명의 새로운 볼트 헌터를 만나볼 수 있는데, 기자는 이 중 에테르 주먹을 소환하는 근접 공격 위주의 사이렌 '아마라'를 선택해 플레이했다.
 
시연 버전 스토리는 아틀라스社 본사가 습격을 받고, 볼트 헌터인 주인공이 지원에 나서 침입자들과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미션을 주고 함께 싸워주기도 해 시리즈를 쭉 플레이해 온 유저라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전체 스토리를 살펴보면, 광신적인 칼립소 쌍둥이가 도적 무리를 연합해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으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으며 주인공은 이들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
 
네 명의 볼트 헌터는 각각 개성적인 기술과 방식으로 파티에 도움을 주며 솔로 플레이와 협동 플레이 중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로도 충분히 클리어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2K 측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장점을 충분히 즐기려면 4명 협동 플레이를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더랜드3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레벨과 임무 진행 상황이 친구와 다르더라도 쉽게 파티를 맺어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존 방식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강력한 레벨보정 기능을 활성화해 레벨 차이가 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스릴있는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해졌다. 새로운 레벨보정 모드에서는 적에게 레벨과 관계없이 파티원 모두가 피해를 줄 수 있고, 보상은 레벨에 맞춰 주어진다.
 
시연 버전에서 레벨 12 정도까지 플레이했는데, 새롭게 등장한 근접형 사이렌 아마라는 무척 흥미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사격이 중심인 게임이지만 근접해 주먹 공격을 할 수 있고 스페셜 기술도 근접기술이라 중, 원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를 병행 사용해야할 것 같다.
 


 
제로와는 느낌이 다른, 격투가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저레벨 구간에서는 격투를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어 본편 후반부에서 다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픽은 긴 시간차를 두고 최신 하드웨어에 맞춰 나온 만큼 매우 향상된 느낌을 줬다. 그래픽 스타일 상 최근 플레이스테이션4로 나온 '보더랜드1'과 '보더랜드2'를 해 봐도 크게 그래픽이 나빠보이진 않았지만, 3편의 그래픽은 1, 2편과 3편 사이에 시간차가 있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줬다.
 


 
다양한 총기를 사용해 보긴 했는데(2K 측에서 총기를 소환해 줬다), 가장 흥미로워 보이던 1회용 총기들은 써보지 못해 이것 역시 본편의 재미로 남겨둬야할 것 같다.
 
일단 행성이 5개로 늘어난 만큼 스케일이 커지고 플레이 타임도 꽤 길어질 것 같다. 4종의 볼트 헌터가 개성이 강해 4번은 플레이해야할 것 같고...
 
트로피 면에서는 꽤 우려가 된다. 수집요소에 4종 캐릭터에 무수한 미션들. 시리즈를 쭉 즐겨온 만큼 3편도 출시되자마자 플레이할 생각이지만 1, 2편과 달리 플래티넘 트로피는 마음을 비우고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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