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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 임수훈, '레벨업 철권 인비' 시즌3 우승

2020년11월04일 09시3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ULSAN' 임수훈이 '레벨업 원: 철권 7 인비테이셔널(LVUP ONE: TEKKEN7 INVITATIONAL 이하, 레벨업 철권 인비)' 시즌 3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31일(토) 독산동 LVUP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레벨업 철권 인비 시즌3에 참가한 'ULSAN' 임수훈(EQNX 소속)이 강적 'Lowhigh' 윤선웅(UYU 소속)을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패자조 선수가 두번 승리해야 우승하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임수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SAINT' 최진우(GG 소속)와의 첫 경기를 2:0로 가뿐하게 승리한 임수훈은 이어진 'Mulgod' 한재균(무소속), 윤선웅과의 경기에서도 각각 2:0, 3:2로 내리 승리하며 빠르게 결승행을 확정했다.
 
최종 결승전 상대는 패자조 결승에서 'MeoIL' 오대일(무소속)을 꺾고 올라온 윤선웅. 임수훈은 바로 전날 진행된 '레벨업 원 철권 7 #16'에서 윤선웅의 화랑에게 패배하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시청자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종 결승전에서 임수훈과 윤선웅 모두 본인의 대표 캐릭터인 '카즈미'와 '스티브'를 선택한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쨉 견제와 하단 긁기 그리고 상대의 기술을 역으로 이용한 타이밍 카운터가 난무했고 세트를 주고받으며 한 치 앞도 예측하지 못할 만큼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패자조 결승에서 올라온 윤선웅은 지난 레벨업 철권 인비 시즌2를 재연하듯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특히, 윤선웅 특유의 침착함과 상대방의 하단 공격을 막는 단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고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 결승전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임수훈도 만만치 않았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대의 패턴을 역으로 공략하는 노림수를 통해 경기를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타이밍 공격과 이어지는 콤보로 이득을 챙긴 임수훈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승부는 4세트에서 결정났다. 임수훈은 횡이동 후 레이지 드라이브를 활용해 윤선웅을 구석으로 몰아넣었고 코너에 몰린 윤선웅은 무빙으로 위기를 모면해보려 했지만, 이를 노린 임수훈의 기습 잡기에 많은 체력을 허비하고 말았다.
 
흐름을 잡은 임수훈은 벽 대미지를 이용한 연속 콤보로 상대를 빈사상태로 만들었고, 빠른 하단 쨉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대에게 곧바로 킥을 적중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습적인 타이밍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라이벌 윤선웅을 꺾은 임수훈은 레벨업 인비 시즌 2 최종 결승전 때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우승상금 25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임수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독기가 오른 상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레벨업 철권 인비 시즌3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 것에 만족스럽다.”며 “실력자 ULSAN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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