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순이익인 4,803억 엔(한화 약 4조 9,400억 원/2020년04월~2021.03월 기준)을 기록한 닌텐도의 주력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가 2021년 1분기 콘솔 판매량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콘솔게임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조사 업체인 AMPERE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보고서를 통해 닌텐도의 주력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의 2021년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약 12% 증가한 약 586만대를 기록했다고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함께 조사한 소니의 ‘PS5’는 닌텐도 스위치 대비 절반 수준인 약 283만 대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X, S는 양 기종을 모두 합해 PS5의 절반 수준인 약 131만대를 기록했다.
AMPERE는 닌텐도 스위치가 올 한해에도 계속 콘솔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닌텐도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에 결정적 역할을 한 ‘동물의 숲’과 같은 핵심 타이틀을 계속해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닌텐도는 상황을 낙관적으로 분석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5월 초 진행된 닌텐도의 실적발표를 통해 닌텐도는 2021년 닌텐도스위치 판매량이 11.5%가 감소하고 매출은 9%, 순이익은 2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된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자동차와 콘솔은 물론 스마트폰, CPU, GPU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모든 산업계가 수요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거나 제품가격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요 부족현상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임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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