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 포기하지 않고 도전 이어 나갈 것"

등록일 2022년02월10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이 오늘(10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는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 배동근 CF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크래프톤이 준비 중인 파이프라인이 공개됐다. 이중 언노운월드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M', 그리고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타이틀 2종이 올해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프로젝트M'은 얼핏 보면 턴제 전략 게임이지만 여기에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쉽게 배우고 마스터하기는 어려우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긴 호흡의 라이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며 "긴 시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통해 이 게임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에서 장병규 의장은 "게임이 어느정도 성공할 것인지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젝트M'은 매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될 예정인 만큼, 곧바로 매우 큰 수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배틀그라운드'의 사례가 있고 대중의 미디어 소비 속도가 빠른 만큼 어쩌면 큰 성공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트레일러 영상 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해 김창한 대표는 미국 현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며, 차세대 콘솔에 킬러 타이틀이 부족한 만큼 콘솔 플랫폼 사와 적절한 론칭 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은 최고의 퀄리티와 극대화된 공포 경험, 그리고 차별화된 액션 매커니즘을 특징으로 갖출 예정이며, 2022년 하반기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외에도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Road to Valor: Empires)', 수집형 RPG '프로젝트 FF',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 등 다수의 타이틀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NFT 기반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기 위한 웹 3.0 사업 및 프로젝트, 20명 이하의 팀이 1년 이내에 유저 테스트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개발해내는 '더 포텐셜' 프로젝트 등의 크고 작은 사업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 제페토와 신규 웹 3.0 및 NFT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스테이트'의 부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창한 대표는 "높은 완성도와 IP 파워로 인해 높은 사전 예약자를 기록했고,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라이브 서비스 이후 '뉴스테이트'의 핵심 재미를 후반부에 경험할 수 있었던 점, 저사양 최적화를 했음에도 예상 이상으로 저사양 디바이스 보유 유저들이 많았던 점이 부진의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뉴스테이트'의 '리포지셔닝' 전략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미국 및 한국에 이미 코어팬이 형성되고 있으며, 모바일에 맞는 빠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드를 출시하는 등 '리포지셔닝'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며 "4월에는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규 소형 맵을 업데이트 하면서 더 많은 유저들에게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캐주얼하고 아케이드하다면, '뉴스테이트'는 깊이있는 게임성으로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창한 대표는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임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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