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W, 기대되는 빅게임 30선 - 3부

등록일 2010년09월13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21. 커비의 실 이야기(Kirby's Epic Yarn)
닌텐도 / Wii / 10월
닌텐도의 인기 어드벤처 게임인 '별의 커비'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의 주인공 '커비'의 높은 인기로 인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커비의 실 이야기'는 실과 천으로 이뤄진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커비가 실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게임내에서의 공격 방법도 바뀌었다. 숨을 들이마셔 적을 흡수해 별을 쐈던 과거와 달리, 실을 발사해 적을 감아서 던져 버린다. 상황에 따라 커비는 낙하산, 자동차, 웨이크보드, 잠수함, UFO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난관이 생겼을 때는 배경으로 된 천을 당기거나, 지퍼를 열어서 천을 벗기거나, 천 뒤로 빠져나가는 등의 독특한 퍼즐 해법 눈여겨볼 만하다. 2인 플레이를 할 때는 상대방을 던져서 올려 주거나, 합체해서 탱크로 변신! 한 명은 움직이고 한 명은 공격하는 등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2.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Donkey Kong Country Returns)
닌텐도 / Wii / 11월
횡스크롤 게임의 대표작이자 오늘날의 닌텐도를 만들어 낸 게임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키콩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1994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되어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동키콩 컨트리의 후속작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가 Wii 버전으로 발매 될 예정이다.

동키콩 시리즈로는 지난 2001년 발매된 동키콩 2001 이후 10여년만에 발매되는 최신작. 레트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는 횡스크롤 방식의 고전적인 게임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더욱 세련된 그래픽으로 마치 한편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23. 갓오브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God of War: Ghost of Sparta)
소니 / PSP / 11월
'갓오브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이하 갓오브워GS)'는 휴대용 게임으로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사운드로 국내외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갓오브워 : 체인스 오브 올림푸스'의 후속작이다. 개발사에 따르면, 전작에 비해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더 장엄해진 스케일을 통해 지금까지 그 어떤 휴대용 게임에서도 구현하지 못한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1인용 게임인 갓오브워GS는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 견고한 무기 시스템, 새로운 마법과 무기 등 새로운 요소가 도입됐다. 또한 다채로운 적들과 보스들이 등장해 전작에 비해 게임플레이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게임의 주인공인 크레토스는 그 동안 자신을 계속 쫓아다녔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라진 세계의 근원을 찾아 떠나, 마침내 오랫동안 의문을 품었던 그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된다. 잔혹한 모험이 진행되는 동한 크레토스는 위험하고 잔혹한 풍경 속에서 전설 속의 괴물들과 언데드 병사들에 맞서 싸워 살아남아야 한다.




24. 테라(Tera)
NHN / PC / 4분기
올 하반기에 출시 될 국내 게임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역시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테라'다. 이미 개발전부터 리니지3 출신 개발자들이 참여한다는 이슈로 인해 관심을 모았던 테라는 개발기간 3년, 개발비 400억원이라는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테라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논타겟팅(Non-Targeting) 방식의 전투시스템을 사용해 뛰어난 전투 조작감을 제공한다. 특히, 올 해 미국에서 열린 GDC와 E3, 독일의 게임스컴 등에서 선보이며, 해외 게이머는 물론 해외 게임관련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테라는 현재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올 4분기 오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 에픽 미키(Epic Mickey)
디즈니 / Wii / 11월(북미), 9월(유럽)
'미키 마우스와 어두운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주목 받는 신작 '에픽 미키'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에픽 미키는 Wii로 발매 될 신작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 중 하나로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라는 캐릭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암울한 세계관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마법의 거울을 통해 우연히 마법사의 작업실에 들어가게 된 미키는 그곳에서 마법의 페인트를 이용해 새로운 세상을 그려 내는 마법사를 보게 된다. 마법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호기심이 발동한 미키는 마법의 페인트로 그림에 낙서를 하다가 어떤 '환영'을 불러내고 만다. 이상한 기척을 느낀 마법사가 돌아오자 미키는 그림 위에 페인트를 엎은 채 거울 밖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미키가 불러낸 괴물과 엎어 놓은 페인트 때문에 마법사가 만들던 세상은 완전히 망가져 버리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마법의 거울이 미키를 찾아오고 미키는 다시 거울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망쳐놓은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 미키가 망쳐놓은 세상에는 그의 이복형제인 오스왈드와 구스 등 잊혀진 디즈니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 미키는 이들과 싸우고, 때로는 힘을 합쳐 환영을 막아내고 황무지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게임 중간에는 미키 마우스가 출연했던 과거의 만화를 배경으로 한 2D 횡스크롤 스테이지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26. 고스트 트릭: 팬덤 디텍티브(Ghost Trick: Phantom Detective)
캡콤 / DS / 4분기
캡콤의 인기게임 역전재판을 제작했던 타쿠미 슈가 만든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주변의 사물들을 최대한 이용했던 기존의 어드벤처 게임들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직접 주변의 사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사물을 움직이거나 조작할 수 없는 죽어버린 영혼. 따라서 주인공의 영혼을 주변의 사물들에 빙의시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그러나 제목이나 스토리의 느낌과는 달리 매우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사용해 정통 호러게임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7. 슈퍼 스크리블너츠(Super Scribblenauts)
워너브라더스 / DS / 10월
2009년 최고의 혁신적인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스크리블너츠의 후속작. 단어를 입력하면 그 물건이 아이템으로 바뀌어 주어진 문제나 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의 독특한 게임이다.

전작이 '달', '지구', '호랑이'등과 와 같은 명사만 인식했던것에 비해 이번 '슈퍼 스크리블너츠'에서는 '작은 나무', '커다란 코끼리' 등 명사 앞에 붙는 형용사까지 인식한다. 따라서 같은 명사를 입력해도 앞에 붙는 형용사에 따라 각기 다른 도구가 소환되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크기 뿐만 아니라 모양, 색 등을 나타내는 다양한 수식어가 퍼즐을 푸는 새로운 열쇠로 등장한다. 또한, 2만 3천여 단어를 인식했던 전작에 비해 인식하는 단어의 수가 증가해 더욱 다양한 '도구'를 소환할 수 있다.


28. 레이맨 오리진(Rayman Origins)
Ubi소프트 / Xbox360, PS3 / 4분기
유비소프트의 간판 타이틀인 레이맨이 복고 스타일로 돌아온다. 오리진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은 3D가 아닌 과거의 2D 스타일로 제작되고 있다. 지난 E3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던 레이맨 오리진은 현재로서는 Xbox360과 PS3로만 발매 될 예정이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Wii나 iPad로도 출시 될 가능성이 있다.




29.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Monster Hunter Portable 3rd)
소니 / PSP / 12월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이하 몬헌3)'는 PSP로 발매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와 Wii로 발매된 '몬스터헌터 트라이'의 뒤를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유크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렵 생활을 다룬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여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시리즈 특유의 액션 요소와 멀티플레이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몬헌3에는 다양한 신규 무기와 몬스터, 콘텐츠가 등장한다. 우선 게임플레이의 거점이 되는 유크모 마을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거나, 노천온천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겼다. 전체적인 유크모 마을의 이미지 콘셉은 '동양풍'으로 설정됐다. 또한, 몬헌3에는 닌텐도 Wii로 발매됐던 '몬스터헌터 트라이'의 몬스터를 비롯해 합체 몬스터, 오리지널 초대형 몬스터도 등장한다.

전작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에서 인기를 끌었던 '오토모 아이루'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번 몬헌3에서는 싱글 플레이를 할 때 오토모 아이루를 최대 두 마리까지 퀘스트에 데리고 갈 수 있다. 오토모 아이루에 장비의 개념도 생겨서 꾸며 주는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더해진다.

한편, PSP용 '몬스터헌터 포터블' 시리즈는 '몬스터헌터'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해 왔다. 지난 2007년 출시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는 지금까지 400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PSP 타이틀 중에서도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30. 쿵푸 라이더(Kung Fu Rider)
소니 / PS3 / 9월 30일
'쿵푸 라이더'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를 타고 거리를 활보하며 자신을 노리는 마피아 무리로부터 도망치는 스토리의 코믹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전용으로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쿵푸 라이더'의 모든 조작은 플레이어의 몸짓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몸을 뒤로 젖혀 장애물을 피하는 동작은 양 손에 든 컨트롤러를 몸 뒤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쿵푸 라이더는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26종의 스테이지로 구성될 예정이며, 2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각 플레이어는 캐릭터 조작과 앞길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나누어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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