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예고, 3분기 모바일게임 시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 월드 기대작들 출시 대기

등록일 2022년07월26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3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오픈 월드 장르의 주목받는 신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넷마블, 라인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의 대형 IP 신작들부터 호요버스의 '원신' 이후로 오픈월드와 모바일의 결합에 주목한 중국 게임사들의 신작들까지 오픈 월드라는 장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국내 게임사들의 명운을 건 핵심 프로젝트들과 일명 '원신라이크'라고 불리는 중국발 오픈 월드 게임들도 합류하며 각 게임의 성적을 두고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1일 아카소어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노아의 심장' 출시를 시작으로 28일 넷마블의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8월 11일 HOTTA Studio가 개발하고 퍼펙트월드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타워 오브 판타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IP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3분기 중으로 출시를 예고했다.

 

오픈 월드 장르에 집중된 치열한 3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포커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주요 오픈 월드 신작들을 정리해보았다.

 



 

세븐나이츠 감성이 잘 녹아든 넷마블의 야심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노아의 심장'에 이어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 시리즈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세븐나이츠' 시리즈 3번째 모바일게임이자, 넷마블이 대형 타이틀에 붙이는 '레볼루션' 브랜드로는 4번째 작품이다.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뛰어난 캐릭터성과 화려한 액션 연출, 전략성을 기반한 전투가 강점이다. 이에 더해 각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내러티브도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요소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적인 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작품으로 카툰풍의 캐주얼하고 고퀄리티인 그래픽과 원작 특유의 화려한 연출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일반 카툰 렌더링이 아닌 빛과 재질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적용했다.

 

게임은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는 '프리 클래스'와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영웅 변신'이 핵심 요소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MMORPG이자 CCG로 수집한 카드로 덱을 맞추고 해당 카드의 캐릭터로 변신하며 전투를 진행한다. 특히, 수집형 RPG였던 원작 감성을 헤치지 않으면서 MMORPG와의 접목을 시도했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많은 유입이 예상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전투는 원작에 비해 액션성이 강조되었다. 게임은 논타겟팅을 기반으로 빠르게 흘러가는데 이때 상성에 맞는 클래스를 지닌 캐릭터로 변신하여 QTE(Quick Time Event) 시스템과 제압기, 회피 기동 등을 통해 적의 공격을 차단하거나 추가적인 딜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보스를 쉽게 처치하기 위해서는 제압기를 보유한 영웅이 동행하는 것이 좋으며, 해당 영웅이 없더라도 멀티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보스를 클리어할 수 있다.

 

또한, 무기와 덱조합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플레이어의 아바타가 세븐나이츠 세계관 속 영웅들로 변신해 전투를 진행하는데, 이때 아바타 자신도 육성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스킬이 달라진다. 적의 상성과 전투 환경을 고려하여 아바타의 무기와 영웅 변신을 통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를 통해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므로 복잡한 전투 환경을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새로운 콘텐츠 '넥서스'도 눈여겨볼만하다. 넥서스는 하우징 기능과 파견, 커스텀 사냥터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영지 시스템이다. 자신만의 항로를 개척하여 비공정을 파견하고, 나만의 사냥터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다양한 자원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이용자의 사냥터를 방문해 모험을 즐기면 개인 사냥터에서는 얻기 힘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르게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거대 보스, 영웅 보스, 룬모험, 생도 결투, 영웅 결투 등 다양한 PVE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아바타 상태에서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생도 결투라는 PVP 콘텐츠가 있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와 넥서스의 개발 전문역량을 집대성하고, CCG(수집형 카드 전략 게임) MMO라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을 시도하는 작품"이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빠른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통해 세븐나이츠 IP가 대한민국 대표 IP로서 글로벌에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세븐나이츠' IP의 재도약을 이루고 넷마블을 다시 한 번 모바일게임 시장 왕좌에 등극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드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모험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라인게임즈는 7월 12일부터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메이킹 필름, 시네마틱 티저를 공개하며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로서 1993년 발매된 시리즈의 최고 인기작 '대항해시대2'에 기반한 외전 작품으로 PC, 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는 콘텐츠로 꼽히는 것은 단연 '모험'이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바다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모험 콘텐츠를 디퍼드 랜더링 기술로 입체감을 더한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에는 향신료 교역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 17세기 대항해시대에서 활약한 실제 함선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도시의 실제 명칭을 사용하여 현실감을 증대시켰고, 역사 속 도시들의 건축 양식뿐 아니라 피라미드, 모아이 등 랜드마크를 훌륭하게 구현하며 유저가 세계를 여행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 아울러 각 지역별로 서로 다른 BGM을 도입하며 특색을 더했다.

 

이밖에도 풍향, 풍속, 조류 등 항해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들이 도입되어 현실성을 더했으며, 충실하게 구현된 낚시 시스템, CBT 기준 약 2,500개 이상의 발견물 등 모험 콘텐츠가 충실하게 구현되었다.

 

 

전투 콘텐츠 또한 인상적이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거리 공격인 '포격', 배를 들이받아 공격하는 '충파', 선박에 올라타 직접 싸우는 '백병전' 세 가지의 공격 방식이 있다. 해당 방식은 서로 맞물리며 상성 우위와 함선 종류에 따라 피해 방식이 정해지므로 이를 잘 염두해두고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전투 지역 자체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은 턴제 전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육각형 타일 이동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타일 주변에는 소용돌이, 나무판자 등 다양한 오브젝트가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몰에는 선박 수리 회복량이 감소한다거나, 바람에 따라 포격 명중률이 달라지는 등 환경적 요인도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핵심인 교역 콘텐츠도 빠질 수가 없다. 특히 이번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경우 장르가 MMORPG인 만큼 교역은 유저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콘텐츠로 유저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세가 결정된다.

 

게임에는 217개의 항구와 65개의 마을이 재현되어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교역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각 항구와 마을마다 인기있는 교역품을 조사하고, 그에 맞는 물건을 적절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주일 간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시세 그래프를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각 항구와 도시에 인기있는 혹은 추천하는 교역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공관에 투자해 이윤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

 

특히, 모든 도시의 개인 투자 순위 1위는 시장으로 선출되는데 시장은 일주일 동안 도시의 관세를 조율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얻는다.

 

이밖에도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전면 배제한 과금모델을 채택, MMORPG 경쟁작들과 확실한 차별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라인게임즈 이득규 대표는 "대항해시대라는 IP를 모르고 시작한 유저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관점에서, 하드하게 또는 캐주얼하게 마음가는 대로 플레이해 보시기 바란다.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원작 '대항해시대2'를 뛰어넘는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팀펑크 세계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모험 '노아의 심장'
3분기 오픈 월드 모바일게임 시장의 첫번째 주자는 21일 출시된 아카소어게임즈의 '노아의 심장'이다.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노아의 심장은 스팀펑크 세계관의 오픈 월드 MMORPG로,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어 CBT에서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로 MMORPG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또한,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기록하고, 2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은 행성의 공간감을 더욱 생생하게 나타내기 위해 쿼터 뷰를 적용했으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리얼한 그래픽과 '스피릿'의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투에서 스피릿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스피릿에 빙의하여 그 능력치와 스킬을 전승받을 수 있으며, 둘 이상의 '스피릿'이 모여 궁극기를 연계할 수도 있다. 해당 연계가 끝나면 연계한 '스피릿'의 직업에 따라 다른 효과가 발동되어 이를 조합하고 응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한, 노아의 심장은 미지의 행성 '노아'를 탐험할 수 있는 오픈 월드인 만큼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말을 길들이거나 자동차, 배를 운전할 수 있으며, 맵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제트팩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맵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탐색하거나 던전 및 비경에서 '블랙 스톤'을 찾아 복구하는 등 노아의 심장에는 모험의 재미가 잘 녹아있다.

 

이밖에도 가구를 제작하여 나만의 집을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과 요리, 재봉, 공예 등 다채로운 생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음식을 만들어 스피릿의 호감도를 높이거나 가구를 만들어 정원을 가꾸거나 다양한 코스튬을 제작하는 등 모험과 전투 이외의 생활 콘텐츠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원신'과는 다른 매력을 지녔다, 멀티 기능이 충실한 '타워 오브 판타지'
HOTTA Studio가 개발하고 퍼펙트월드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타워 오브 판타지'가 8월 11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타워 오브 판타지 또한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SF판타지 소재의 오픈월드 RPG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호요버스의 '원신'과 유사한 시스템과 특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CBT를 통해 직접 플레이해 본 유저들은 타워 오브 판타지가 원신과는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으로 멀티플레이를 통한 상호작용이 많다는 점이 꼽혔다.

 

현재 오픈월드를 표방하는 상당수 게임들은 솔로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어 솔로 게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하지만 타워 오브 판타지는 전체 채팅을 비롯해 다른 유저와 협동하여 필드 보스를 레이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4인 파티 던전' 등 협력 플레이를 위한 콘텐츠가 충실하게 준비되어있다.

 

여기에 음성 채팅도 지원해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했다.

 

 

'SF' 판타지라는 것도 타워 오브 판타지의 주요 차별점이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SF 판타지' 배경을 다루는 게임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트팩'과 '호버보드'가 등장하고, 여러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는 '로봇팔', 다양한 퍼즐을 푸는 데 필요한 '에너지 기어'가 등장한다.

 

또,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먼 미래, 행성 '아이다'에서 발견된 미지의 자원 '옴니엄' 등 기존 오픈 월드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설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무기 교체와 무기 게이지를 통한 전투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오픈월드 RPG이면서 액션 RPG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최대 3개의 무기를 선택해 장비할 수 있고, 해당 장비를 실시간으로 스위칭하며 전투를 할 수 있다. 이때 특정 무기를 하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무기의 '충전 게이지'가 차오르고, 충전 게이지가 꽉 찼을 때 무기를 교체하면 강력한 필살기가 발동하게 된다.

 

게임은 다양한 무기를 수시로 교체하면서 콤보를 넣는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며 액션성을 강조했다.

 

한편, 게임의 거의 모든 대사가 '풀보이스'로 녹음이 되어 있고, 모든 음성에 한국어 녹음이 되어 있다. 또한, 차별화된 요소 외에도 오픈 월드의 특징을 잘 살려 다양한 기믹의 퍼즐, 몬스터, 던전 등 밀도 높은 필드를 구현했고, 고퀄리티의 캐릭터와 무기 디자인을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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