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2025년 2월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다 플레이 체험판 상위권에 등극하면서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카잔'은 전 세계 8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다. 원작의 800년 전 아라드 대륙을 배경으로 최초의 버서커 '카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반역자로 몰려 추방당한 대장군 '카잔'이 되어 복수를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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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대규모 인력과 자본이 투입된 AAA급 게임부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인디 게임까지 골고루 출시 전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대형 이벤트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팀'을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목표 중 하나로 삼으면서, 이용자들에게 주목도가 높고 게임 이름을 알리기 용이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속속 신작을 출품하며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넥슨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여에 앞서 1월 17일 데모 버전을 먼저 공개했다. 데모 버전의 공개는 곧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우리의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본 뒤 구매를 결정해도 좋다'는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에 걸맞게, 데모 버전은 공개된 이후 '스팀' 인기 신제품 및 인기 제험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새로이 추가된 난이도 설정 등 낮아진 진입장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넥슨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하며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시작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기록된 '카잔'의 '최근 평가'를 보면 '스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눈에 띈다. 특히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약 한 달 간의 평가로 넓혀도 '매우 긍정적'(최근 평가 1195개), 종합 평가도 '매우 긍정적'(총 평가 4187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별도의 추가적인 빌드가 아닌 만큼 데모 버전과 통합 집계된 결과다.

이용자들의 최근 평가를 살펴보면 전투 및 액션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각기 다른 액션을 지닌 균형이 잘 잡힌 무기들 ▲속도감이 느껴지는 호쾌한 액션 ▲도전적이면서도 보상과 보람을 제공하는 적절한 난이도 등이 거론된다. 또 ▲독특한 스타일의 매력적인 비주얼 ▲보스전 재도전 시의 쾌적함과 일정 량의 재화를 제공하는 점 ▲버그 등의 문제 없이 부드럽게 구동되는 안정성 및 최적화도 호평의 이유로 손꼽힌다.

게임은 3월 25일 얼리 액세스로 우선 공개되고 난 뒤, 3일 후 3월 28일 정식 출시된다. 3월 27일까지 사전 구매 한정 특전이 포함된 스탠다드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네오플 윤명진 ‘카잔’ 총괄 PD는 “’카잔’은 액션 RPG의 본질에 충실해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전투 경험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분들이 체험판에 보내주신 긍정적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식 출시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