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 100일 맞는 넥슨 ‘퍼스트 버서커 : 카잔’, 플레이 경험 개선한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이하 카잔)’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이준호 디렉터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게임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6월 중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카잔의 전방위적인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많은 유저들이 피드백을 남긴 ‘스킬 & 장비 프리셋’ 기능을 시작으로 ‘소지품 정렬 기능’ 및 창고 보관 아이템이 기존 100개에서 500개로 확장된다. 또한 메인 미션 보스의 세트 아이템 제작 재료 드랍률을 100%로 개선하고 지혜의 보강재 드랍률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게임의 난이도다. 카잔의 인기 요인이었던 대중적인 난이도는 많은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일각에선 “그럼에도 초보자가 하기 어렵다”, “소울류 액션 게임에 비해 너무 쉽다”와 같은 양극화된 의견이 주를 이뤘고 이번 패치를 통해 난이도의 변경 및 추가가 이뤄지는 것.
이를 통해 기존의 ‘쉬움’ 난이도가 ‘일반’으로 변경되며 기존의 ‘일반’ 난이도는 ‘도전’으로 변경된다. 액션 게임을 완전히 처음 즐기는 유저들이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반’ 난이도보다 쉬운 ‘입문’ 난이도가 새롭게 추가되며 극한의 컨트롤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하드코어’ 난이도가 추가돼 총 4개의 난이도로 세분화된다.
하드코어 모드는 게임 1회차 클리어 후 선택할 수 있으며 중간에 난이도 변경이 불가능하다. 몬스터의 체력과 기력 게이지를 볼 수 없으며 ‘조력의 영혼’, ‘투귀화’, ‘특성 변환’과 같은 전투를 돕는 보조 시스템 및 능력의 활용이 제한된다. 또한 기존 난이도와는 별도의 밸런스와 카메라 락온 시스템이 적용돼 카잔을 이미 진엔딩까지 클리어한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게임 시스템의 많은 변화로 인해 현재의 게임 데모 버전의 제공은 중단된다. 데모 버전의 게임 플레이와 실제 본편과의 플레이의 괴리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개발팀은 영구적으로 데모 버전의 배포를 중지할지, 새로운 시스템에 맞춘 새로운 데모 버전을 공개할지의 여부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향후 카잔의 게임 플레이 방향을 단순히 피드백을 반영해 불편함만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 경험 전반을 확대 시키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선할 예정이다. 유저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있었던 ‘무아지경’의 하향 패치는 이러한 개발 기조에 따른 것으로 사용 빈도 및 게임 플레이 밸런스를 면밀히 검토해 압도적인 성능 격차가 나지 않는 한 하향 패치는 지양하고 사용 빈도가 낮은 무기나 스킬을 상향시켜 모든 무기와 스킬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 디렉터는 “저희는 게임 디자인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다듬어 나가면서 완성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피드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카잔의 플레이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가?’입니다”라며 “(중략)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향에서 게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변함없이 카잔을 아끼고 즐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카잔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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