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발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의 계정을 탈취하려는 시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국내 백신업체와 KISA에 신고된 웜ㆍ바이러스 신고건수는 1,621건으로 전월(1,507건)에 비해 7.6%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 게임핵(ONLINEGAME HACK), 에이전트(AGENT) 등의 신고건수가 감소했으나 인젝터(INJECTOR), 페이크에이브이(FAKEAV) 등은 신고건수가 증가하여 총 신고건수도 증가했다.
웜ㆍ바이러스 피해 신고는 전월에 비해 7.6% 증가했으며, 해킹신고 처리는 전월대비 20.7% 감소했다. 전 세계 악성 Bot 감염 추정 PC 대비 국내 감염률은 0.4%로 전월(0.4%) 동일했다.
신고된 웜바이러스를 명칭별로 분류한 결과 특정 온라인 게임의 계정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악성코드를 주입하는 INJECTOR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허위 백신으로 알려진 페이크에이브이와 추가적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에이전트와 멀웨어(MALWARE) 순이었다.
또 지난달 KISA에서 처리한 해킹 사고는 1,732건으로 전월(2,183)에 비해 20.7% 감소했다.
해킹사고 항목별로 전월대비 증감을 파악한 결과 스팸릴레이, 피싱경유지, 단순침입시도, 기타해킹, 홈페이지 변조는 각각 33.2%, 3.6%, 14.5%, 10.1%,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릴레이(34.3%)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홈페이지 변조(25.3%), 기타해킹(22.0%), 단순침입시도(15.3%), 피싱경유지(3.1%)순이었다.
해킹사고를 피해기관별 분류한 결과 기타(개인), 기업, 대학, 비영리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분류한 결과 기타(개인)가 차지하는 비율이 66.3%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32.0%로 나타났다.
해킹사고 처리결과를 운영체제별로 분류한 결과 윈도우, 기타, 리눅스 운영체제 순이었다. 윈도우 운영체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59.0%로 전월(70.4%)에 비해 감소했다.
KISA는 "인터넷 이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윈도우의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적용하고 공인된 백신 S/W 설치 및 주기적인 점검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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