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는 세계 최초 게이밍 전용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Razer Mechanical Switch)’를 출시했다고 금일(7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기계식 스위치가 주로 타이핑을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었다면, 레이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기초부터 오직 게이밍만을 위해 재설계하여 새로운 기계식 스위치를 완성했다.

레이저의 전문 엔지니어팀은 장기간의 연구 끝에 밀리미터 단위의 스위치 작동 거리를 확인하여 작동과 리셋 간의 거리를 절반 수준으로 좁히는 데 성공, 기존의 기계식 스위치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고도의 정밀 제조기술과 도금된 내부 금속판의 탑재로 약 6천만 번의 반복 사용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겸비했다.

레이저 연구원과 엔지니어팀의 합작품인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는 외부 제조업체에 의해 대량생산되었다. 하지만 완벽한 품질 검증을 위해 레이저는 자체 품질관리 전문가를 생산 현장에 배치, 모든 완성품이 레이저만의 설계, 디자인 그리고 사양 기준을 충족하도록 관리하였다. 또한,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는 세계 e스포츠 유수 프로게이머들로부터 대대적인 테스트 과정에 거처 성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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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퀴드 소속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Snute' 얀스 아스가드(Jens Aasgaard, 노르웨이)는 “레이저 블랙위도우의 새로운 기계식 스위치는 더욱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예전보다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며, “또한 편안한 사용감과 내구성은 장시간 연습과 토너먼트를 치르기에 최고의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민-리앙 탄 (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타이핑을 위해 설계된 기존의 기계식 스위치와는 달리, 레이저는 최적의 작동-리셋 지점을 바탕으로 게이밍에 최적화되도록 스위치를 튜닝하였다”며, “레이저는 게이머들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제공하고자 속도, 정확도 및 내구성 향상에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출시된 기계식 스위치로 인해 업계 최고의 게이밍 키보드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했다.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 기술은 새로운 레이저 블랙위도우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를 제작하고자 하는 게이밍 기기 제조업체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레이저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계식 스위치는 작동력 50g, 탁월한 촉감과 경쾌한 소리를 자랑하는 레이저 그린 스위치(Razer Green switch, 기존 청축)와 45g의 작동력과 정숙함을 갖춘 레이저 오렌지 스위치(Razer Orange switch, 기존 갈축)의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와 레이저 블랙위도우 제품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http://www.razerzone.com/razer-mechanical-switche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