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해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맨틀의 신유진 리드가 연사로 나섰다.
이날 신유진 리드는 'RWA가 움직이는 법: 맨틀의 온체인 유통 인프라'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신 리드는 실물연계자산(RWA)의 단순 토큰화 단계를 넘어, 실제 온체인 상에서 자산이 유통되고 활용되는 구조와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RWA 시장 대중화 병목은 유통 레이어 부재가 원인
신유진 리드는 "실물자산의 토큰화는 미국 국채, 부동산, 프라이빗 크레딧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2033년에는 토큰화 자산 규모가 약 19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관들의 자산 이동이 시작됐음에도 RWA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신 리드는 "다양한 자산이 토큰화되고 있지만,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신뢰 기반의 유통 레이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맨틀, '유동성 레이어'로서 CEX와 디파이 생태계 연결
신유진 리드는 RAW가 단순히 토큰을 발행하는 것을 넘어 실제 거래와 활용이 가능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며, 맨틀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금융과 온체인 생태계를 잇는 '유동성 레이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규제 준수 구조와 확장성을 바탕으로 자산 발행부터 실제 유통, 기관 투자자 참여까지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발표에서 신 리드는 RWA 생태계를 '쇼피파이(Shopify)'에 비유했다. 풍부한 유저와 유동성이 모이는 중앙화 거래소(CEX)가 '아마존'이라면, 맨틀은 개별 자산이 발행되고 유통 및 소비될 수 있는 독립 쇼핑몰 솔루션인 '쇼피파이'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맨틀은 현물·파생상품 거래, 담보 대출, 마진 거래, 온체인 유동성 풀 등을 통해 하나의 RWA 자산이 여러 금융 서비스에서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CeDeFi(중앙화-탈탈중앙화 금융 협력)' 구조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주식·단기국채·펀드 등 실제 활용 사례 공개
강연에서는 맨틀 생태계 내에서 실제로 구동 중인 RWA 유통 사례들이 공개됐다.
대표적으로 실물 금을 토큰화하여 현물·파생상품 거래 및 디파이 담보 활용을 지원하는 'XAUT'와, 온체인 기반 주식 거래 및 24시간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미국 주식 토큰화 추적 증서 'xStocks(엑스스탁)'의 구동 방식이 소개됐다.
또한 카타르 국립은행(QNB)과 협업,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최초로 발행된 단기국채(T-Bill) 기반 토큰 'QCDT'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크립토 대체 토큰화 펀드 '맨틀 인덱스 4(MI4)' 등 구체적인 상장 및 자본 유치 성과도 함께 제시됐다.
신유진 리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토큰화의 핵심은 단순한 발행이 아닌 실제 유통"이라며, "규제 준수와 기관급 인프라, 그리고 충분한 유동성이 뒷받침되어야 실물자산이 온체인 상에서 새로운 금융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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