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와 '아이온'이 살아나며 2013년 이후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보인 엔씨소프트가 2015년 신작 공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경영기획실 전무는 11월 13일, 201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XM의 내년 상용화와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블레이드앤소울 TCG'는 2015년으로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현 전무는 아이온의 강세에 대해 "여름에 집중된 다양한 아이템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며 "형후에도 게임 내 인프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니지의 실적을 리바운드시켜 유지해 온 경험을 살려 아이온도 실적 리바운드 후 유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자사주와 보유 현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M&A를 천명해 눈길을 끌었다.
현무진 전무는 "우리가 수년 동안 현금 유보율을 높인 것은 회사 성장기조에서 내부개발 뿐만 아니라 적극적 M&A를 통한 성장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내부적으로 적극적 검토 등을 활발히 진행중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