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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원 확보한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및 하운드13에 지분투자 단행

2017년04월07일 17시18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카카오 지분을 처분해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 위메이드가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장기적으로 바라본 투자로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것이라는 게 위메이드 측의 입장.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7일, 엑스엘게임즈(각자대표 송재경, 최관호)와 하운드13(대표 박정식)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두 건의 투자는 모두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메이드는 국내 대표 개발자가 설립한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우수한 개발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엑스엘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MMORPG '아키에이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베스트셀러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모바일게임까지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힘을 내고 있다.

하운드13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드래곤 네스트'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박정식 대표가 2014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최근 드래곤 네스트, '러스티 하츠', '던전스트라이커'에 참여한 핵심 개발자들과 신작 '헌드레드소울' 개발에 한창이다.

이제까지 위메이드는 넥스트플로어, 레이드몹, 펄사크리에이티브 등 유망개발사에 장기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중 넥스트플로어는 지난해 '데스티니 차일드'의 성공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레이드몹은 엔터메이트와 모바일 게임 '루디엘'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또 펄사크레에이티브는 지난해 11월 넥슨에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투자 역시 역량 있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방식과 동일하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는 S급 개발사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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