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효자, '반지' '클래시로얄' 보다 높은 카카오톡 매출 눈길

등록일 2017년07월05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 권안에 들며 매출 상위권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은 매출이 높은 모바일게임들이 차지하고 있으나 이례적으로 카카오톡이 비 모바일게임으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오른 것.

현재 구글 플레이 앱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게임이 아닌 앱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카카오톡'은 지난 주 5위에 이어 금주에도 매출 10위를 지키며 꾸준한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톡 높은 매출, '이모티콘'이 효자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높은 매출에는 다양한 '이모티콘'의 판매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게임, '카카오페이지' 등은 별도의 앱을 제공하고 그 앱에서 인 앱 결제가 진행되므로 실제 '카카오톡' 앱 매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라며 “카카오톡의 '상품 주문하기' 등의 서비스도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는 이모티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의 이모티콘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 카카오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웹툰, 웹소설, 이모티콘의 매출이 포함된 기타 콘텐츠의 매출은 312억으로 전분기 213억에서 약 100억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이모티콘이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이 매출 순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인기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 및 '마음의 소리'를 소재로 한 이모티콘이나 유머러스 한 '건강한 펭귄', '제제의 발그림, 이초티콘'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컴백에 맞춰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Pink UP'한 하루' 이모티콘을 출시 해 에이핑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카오가 이모티콘의 활용 가능 플랫폼을 확장한 것도 매출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넘어 현재 멜론,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다음 등 카카오의 대부분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카카오의 관계자는 “현재 이모티콘 중 가장 인기 있는 이모티콘은 역시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이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이모티콘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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