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성공 가능성 입증, 韓 대표 선발 SWC 서울 본선 '대흥행'

등록일 2017년10월14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 한강진에 '서머너즈 워' 팬 1000여명이 집결했다. 오는 11월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 2명을 가리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서울 본선'(이하 SWC 서울 본선)이 열렸기 때문이다.

10월 14일 한강빈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서울 본선에는 지난 8월 열린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8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격전을 벌였다.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격전 끝에 2명의 SWC 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돌- 선수는 4강전에서 Rose. 선수를 3대1로, 스킷 선수가 PM'냐텔 선수를 역시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월드 파이널 진출권은 준우승자에게도 주어졌지만 한국 1등의 자리는 하나 뿐. 지돌- 선수와 스킷- 선수의 결승전 결과 스킷- 선수가 지돌- 선수를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고 글로벌 한정판 '서머너즈 워' 피규어와 우승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자 지돌- 선수에게는 피규어와 상금 15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컴투스가 여심차게 추진중인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화가 충분한 가능성을 내포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SWC 서울 본선에는 3000여명의 유저들이 관람을 신청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유저들과 당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합쳐 1200여석의 관객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장에서는 각 선수들이 사용하는 덱 구성, 스킬 등을 놓고 관람객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이 펼쳐지는가 하면 각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전도 이어져 '서머너즈 워'가 이미 가능성 차원을 넘어 e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게임 분석, 응원하는 선수의 승리를 바라는 모습 등은 기존 e스포츠와 다를 바가 없었으며, 거기에 대해 이번 SWC 서울 본선에서는 관람객들이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도 함께 보여 '서머너즈 워' 유저들의 축제를 표방하는 컴투스의 전략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컴투스는 각 도시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명의 대표 선수에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온라인 본선으로 마지막 한 명의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해 16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 명단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서머너즈 워' 아레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강자가 세계 곳곳에 있는 게 현실"이라고 운을 뗀 뒤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쉽게 점칠 순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서울 본선 수준이 높았던 만큼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를 봐도 1위는 해외 유저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 예선, 본선에서 아레나 순위와 반대 결과가 속출해 대회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 만큼 파이널에서도 예측 불허의 결과가 속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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