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지스타 첫 '공식스폰서' 넥슨 "한단계 진화된 전시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

등록일 2017년11월07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자사의 ‘지스타 2017’ 출품작을 소개하는 ‘NEXON G-STAR 2017 PREVIEW'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서는 넥슨 이정헌 부사장, 정상원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출품작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은 매회 지스타를 통해 PC-모바일을 아우르며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는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왔다. 올해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장 속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넥슨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의 메인 테마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긴 ‘NEXT LEVEL’을 선정했다. 올해 지스타를 통해 첫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된 넥슨은 최대한 많은 인원(558명)이 시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넥슨관 300부스 전체를 시연존으로 구성해 PC-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XPERIENCE’,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INFLUENCER’, 새로운 게임성을 제공하는 ‘THE NEXT LEVEL’을 전시 테마로 선정한 넥슨은 전시보다도 체험에 집중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PC게임 신작은 최근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 넥슨의 간판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를 넥슨의 개별 신작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대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테스트를 끝내고 출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액션 무협 게임 ‘천애명월도’, 2차 CBT를 통해 독특한 게임성을 어필한 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스팀을 통해 선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 ‘배틀라이트’ 등 5종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최신 빌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넥슨의 모바일게임 신작도 지스타를 통해 대거 공개된다. 전작을 뛰어넘는 그래픽품질과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넷게임즈의 신작 ‘오버히트’가 모바일게임 타이틀 중 최대 규모인 118석의 시연대로 전시된다. 또한 마지막 테스트를 끝내고 내년 1분기 중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 ‘야생의 땅: 듀랑고’,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 온라인 행사를 통해 깜짝 공개된 세로형 인터페이스가 특징인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이 공개된다.


올해 넥슨 부스 양 옆에는 지스타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부스’가 최초로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부스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가 참석해 신작에 대한 리뷰, 유저들과의 실시간 대전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가 직접 모든 영상을 제작하고 채널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스타 현장 밖에서 전시되는 야외부스에서는 넥슨관에서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다양한 선물을 받고 참석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신작 ‘노바워즈’도 공개됐다. 노바워즈는 다양한 유닛과 스킬을 조합해 덱을 구성하고 빠르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DH', ’던폴‘, ’데이브‘ 등 넥슨이 개발 중인 자체개발 신작 게임이 최초로 공개됐다.

다음은 넥슨 이정헌 부사장, 김용대 본부장, 노정환 본부장 과의 인터뷰.


온라인 체험존과 모바일 체험존의 컨셉이 궁금하다
별도의 기준이 마련됐다기 보다는 시연대의 개수가 기준이 됐다. 유저 동선 상 가장 원활하게 시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PC게임의 비중이 높다. 모바일게임의 비중 보다 PC게임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넥슨은 PC게임이나 모바일, 콘솔 등 하나의 플랫폼이나 장르에 집중되지 않는 개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공교롭게도 지스타 출품을 앞두고 출시를 앞둔 PC게임이 많은 상황이 됐다. 올해 시연을 하는 게임은 최대한 내년 중 출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배틀라이트의 요금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궁금하다
배틀라이트는 스팀을 통해 70만 장 이상 판매된 게임이다. 서비스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지만 개발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페리아 연대기가 이번 지스타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가 궁금하다
지스타 시연 빌드를 별도로 준비한다는 것이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페리아 연대기의 경우 올해 겨울 새로운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니드포스피드의 경우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 어떤 콘텐츠가 추가되는지 궁금하다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드리프트 게이지를 이용해 속도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 모드와 각 브랜드를 활용해 유저 간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페스티벌 모드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파이널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원했던 수정 사항들이 반영되며 핸들링 튜닝 시스템이 도입됐다.

오버히트의 지스타 시연빌드가 궁금하다. 테스트 버전과 차이가 있는가
지스타 빌드에서 시연 시간의 문제 상 긴 시연을 할 수가 없고 콘텐츠에서 큰 차이를 가져가기에는 힘들지만 짧은 시연동안 오버히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조절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 일정이 궁금하다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으며 내년 상반기 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듀랑고가 올해 지스타에 또 공개됐다.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
출시 일정은 이은석 디렉터가 언급했듯이 1월 말이다.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는 지금 출시를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좀 더 완성도 깊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중이다.

프로젝트 DH와 던폴, 데이브 등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긴 분량의 코어 플레이를 공개하기에는 아직까지 무리라는 개발팀의 판단이 있었기에 이번 지스타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3개의 신규 타이틀은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소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이벤트나 쇼 중심이 아니라 체험이 중심이 됐다. 시연 위주의 부스를 구성한 이유는 무엇인가
매년 7월 무렵부터 지스타를 준비한다. 회사가 전체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전의 지스타와 다른 구성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과, 인플루언서에 중심을 두고 싶었다. 물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지만 행사를 체험하러 오는 관람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과감하게 배제했다. 인플루언서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네코제 같은 공간이 지난 지스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누락이 됐다. 이유는 무엇인가?
앞서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별다른 의도가 있었다기 보다는 체험과 인플루언서에 집중하기 위해 빠지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들의 콘솔 개발 여부가 궁금하다
특별히 플랫폼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게임들에 대한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로 참가하는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가 궁금하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스타가 개막하기 전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별도로 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넥슨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성과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의 성과가 아쉬운데 내부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성과에 대한 부분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도 다양한 게임사들에 대해 무엇을 차별화 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넥슨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차이점이라면 10년 이상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 가장 많은 개발사라는 점이다.이러한 노하우를 모바일로 빠르게 옮기지 못하는 것은 내부에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넥슨이 가진 차별점을 더욱 강화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메인스폰서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10년이 넘게 지스타에 출전하며 매년 검토를 했었다. 하지만 메인 스폰서를 해야 되는 이유를 찾지 못해 그동안 메인스폰서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참가에 의의를 뒀다. 올해의 경우 사드 문제도 있었고 게임 사업적으로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업계 종사자들이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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