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며 판호가 나오지 않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넷마블게임즈는 11월 7일 열린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최근 중국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 상황변화가 있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시장환경 상 최근 게임을 출시한 경험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모니터링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퀄리티가 높은 모바일게임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에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며 "2018년 중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거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빌드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영식 대표는 "판호는 연초에 신청해서 홀딩중인 상황이며 판호에 대한 정책이 변경되면 빠르게 판호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중국 빌드는 마무리되어 있는 상황으로 판호만 나오면 과금시스템을 포함한 버전의 최종 테스트를 한 번 거친 후 정식 서비스에 바로 돌입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최근 중국게임들이 국내 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게임의 한국 서비스 계획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권영식 대표는 "최근 중국게임들이 한국에 들어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도 중국게임 론칭을 염두에 두고 있고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국 개발사, 게임이 있다면 론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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