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금일(2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이하 APL 파일럿 시즌) 제작 발표회를 열고, 대회 소개 및 PUBG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아프리카TV의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김준성 전무, 채정원 본부장, 펍지주식회사 최용욱 실장, 신승재 매니저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회 소개 및 진행 방식, 규모 등이 공개됐다.
현장에 참석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e스포츠는 보는 것으로서의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틀그라운드'가 그 부분에 있어 진일보하고 장르를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이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커리어를 만들고, 문화 그 이상의 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가 선보이는 'APL 파일럿 시즌' 대회는 최근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파일럿 리그로, 한 시즌을 분기로 나누어 총 3개 스플릿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스쿼드 부문 우승 상금이 1억 원에 달하는 등 규모가 여느 대회 못지 않아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APL'은 4인 스쿼드와 1인 솔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회는 펍지주식회사의 공식 포인트 매트릭스를 사용해 운영된다. 하루에 세 번의 스쿼드 라운드와 한 번의 솔로 라운드가 펼쳐지며, 'DAY'마다 포인트를 따로 집계한다. 우승팀이 아무리 많은 포인트를 가져가며 우승했다고 하더라도 'DAY'별로 정해진 포인트만 가져가게 된다. 라운드가 진행되며 나타나는 포인트 인플레이션을 막고, 하위권 팀들에게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더불어 스쿼드와 솔로 부문은 각각 별도로 포인트를 집계한다.
더불어 아프리카TV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된 중계 시스템도 개선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6 명의 옵저버 팀이 운영되며, 4명의 작가 팀도 별도로 함께 운영된다.
옵저버 팀과 중계진은 실시간으로 소통해 중계 퀄리티를 높이는 한편, 놓친 장면을 리플레이로 보여주거나 포인트 및 순위 정보 또한 상시로 표기할 예정이다. 주요 선수들의 생존 여부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옵저버 팀의 개인화면 6개와 주요 선수들의 개인화면을 아프리카TV에 별도로 스트리밍하여 시청자가 원하는 선수의 개인화면을 중계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TV는 파편화 되어있는 대회 룰을 정립하는 등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APL을 통해 새로운 뉴 미디어 e스포츠를 확립함과 동시에 'APL'만을 위한 전용 경기장을 건설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회는 주 2회, 오후 7시부터 서울 홍대 인근의 아프리카 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예선을 거친 18개의 한국 팀, 2개의 중국 팀을 더해 총 20개 팀이 참여하여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스쿼드가 어느 팀인지 가리게 된다.
한편, 대회의 중계진도 화려하다.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이끈 게임전문 캐스터 박상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배틀그라운드'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해설하는 최고의 게임해설가 김동준, 아프리카 TV에서 BJ로 활동하는 김지수가 중계를 맡았다. 이 중계진은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등 다양한 리그에서 이미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중계를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TV는 프로들을 위한 'APL 파일럿 시즌'을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마추어들을 위한 풀뿌리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게릴라 이벤트 매치 '배틀그라운드 스크림', 아프리카TV의 BJ들이 출전하는 올스타전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등 다양한 이벤트 매치가 상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PL 파일럿 시즌'은 12월 1일부터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모집한다. 12월 9일부터는 이틀 동안 예선전이 펼쳐져 18개 팀을 선발하게 된다. 대회는 12월 셋째 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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