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엘리펙스 현재 구축형 수익 비중 높지만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구독형 수익 높아질 것'

등록일 2023년02월24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림플래닛이 23일 합동 인터뷰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SaaS 플랫폼 '엘리펙스'의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엘리펙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존의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중소기업도 기존보다 저렴하게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의 BM과 세일즈 채널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엘리펙스에 대한 궁금증을 올림플래닛의 경영전략실 안호준 CSO, 프로덕트본부 전상욱 CPO, 프로덕트개발실 김명헌 CTO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코로나 이후 메타버스가 주춤해졌다는 의견이 일부 있다. 올림플래닛은 메타버스의 비전을 어떻게 보는가
과거 인터넷 시대 초기에도 이런 버블이 있었다. 기업들이 닷컴만 붙이면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닷컴 버블이 끝나고 유의미한 회사만 남았던 과거가 있다. 메타버스도 현재 시장이 안좋지만 특정 서비스가 안착하는 시기가 오고 우리의 경험이 더 고도화 된다면 올림플래닛 또한 쉽게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 생각한다.

 

컴투스를 비롯한 국내의 다른 기업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뛰어들었는데 다른 기업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해 엘리펙스의 핵심 강점이나 차별점은 무엇인가
국내 개발사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우리가 하는 서비스는 다르다.

 

우리 서비스의 경우 실제감이 높게 만들어져 언리얼 스페이스를 웹에서도 제공한다는 점과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든 쉽고 빠르게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하는 행위들을 메타버스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엘리펙스 사용자들은 스토어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수준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전문가는 스튜디오를 통해 더 세밀하게 공간을 수정하거나 꾸밀 수 있다.

 

이렇게 꾸며진 공간은 엘리펙스는 웹브라우저로 쉐어할 수 있으며, 특정 플랫폼들이 일정 수준의 하드웨어를 요구하지만 엘리펙스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코엑스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서울또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꾸미는 것이 목표인가
글로벌 랜드마크 자체를 만들기보다는 우리와 협업하고 있는 기업이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 B2B 대상의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서비스를 오픈하고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엘리펙스로 다양한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 중인데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기존에는 엘리펙스에서 구축형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구독형 형태로 누구나 쉽게 필요한 크기와 기간 만큼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아울러 엘리펙스 생태계가 확산되면 광고 서비스로도 확장하고 커머스나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생태계를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면서 소비자가 우리 샵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크리에이터들과도 수익을 쉐어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향후 엘리펙스의 구축형과 구독형 모델 수익 비율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지금은 구축형 모델이 가장 큰 비중을 가진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구축형 비즈니스에서 구독형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시장을 확산하기 위한 준비도 되고 있다. 아울러 엘리펙스의 글로벌 진출 후에는 구축보다는 구독형에서 매출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엘리펙스 마켓에서 준비 중인 C2E 생태계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린다
올림플래닛은 공간 크리에이터(메타버스 건축가) 교육하고 지원하면서 양질의 스페이스를 제작하고 이를 판매한 후 크리에이터들에게 저작권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액티브하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활한 활동을 위해 엘리펙스 스튜디오와 플랫폼이 존재하고 있다.

 

블록체인이나 코인 등 디지털 통화 등의 시스템을 엘리펙스에서도 출시할 계획이 있나
메타버스라하면 블록체인이나 코인에 대한 말이 따라 다니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는 엘리펙스 내부에서 코인 발행 계획은 없다. 다만 블록체인에서 파생된 NFT 마켓과 NFT로 발행된 미술품을 관람하는 등 NFT 요소는 우리 서비스와 관련 있는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엘리펙스의 개발 난이도는 어느 수준이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루는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은 없나
먼저 우리가 현실에서 집을 디자인하고 소유하는 것을 별도로 보는 것처럼 가상 공간을 만드는 것과 소유 개념을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만드는 것은 공간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맡기고, 인테리어는 그 공간을 쓰려는 사람이 갖는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공간을 소유하는 것을 출시하는 것으로 소유자 측면에서 쉬운 공간을 제공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엘리펙스는 젊은 세대가 아닌 중장년층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의외로 B2B를 지향하다 보니 건축이나 모델하우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많이 제공했기 때문에 기성 세대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어 크게 어렵지 않다 생각한다. 다만 UX를 더 쉽게 해야한다는 부분은 우리가 더 고민해야겠지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어렵지 않다 생각했다.

 


 

메타버스 공간을 운영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소유자가 어느 정도까지 자체적으로 변형할 수있는지 궁금하다
엘리펙스에서 만든 구조 자체의 수정은 올림플래닛과 협업해야하지만 내부 전시물 교체와 같은 인테리어 수정은 자체적으로 쉽게할 수 있다.

 

현재까지 협업을 진행한 회사 외에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나 회사는 어디인가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채용 시장이나 점포 가맹 등 전 산업이나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구독형 상품에서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확정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한다
구독형 상품은 서비스에 따라 다르다. 가상의 광고상품이 되어 과금하는 형태의 비용은 함께하는 파트너사와 협의를 통해 달라질 것 같다.

 

구독형 상품은 엘리펙스의 일부 기능의 부분 유료화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공간 제작은 무료로 출시하고 용량과 기업에서 필요한 워터마크 제거 기능 등 일부 유용한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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