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래 경제 선도할 유망 게임기업 포함된 'K-뉴딜지수' 공개

등록일 2020년09월04일 1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제조업에서 더 나아가 미래의 한국 경제를 견인해 나갈 선도 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이하 K-뉴딜지수)' 5종을 7일 발표한다. 'K-뉴딜지수'에는 '언택트'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게임 산업도 포함되었으며, 엔씨소프트 등 10종의 주요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의 이번 'K-뉴딜지수' 공개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닥쳐온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 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지난 7월 14일 공개한 바 있다.

 

'K-뉴딜지수'는 이러한 정부의 '뉴딜 종합 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최근 미래 성장 주도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을 뉴딜 분야로 선정하여 개발된 지수다.

 

'BBIG' 산업은 'K-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2020년 8월 말 기준 322조 원에 달한다. 특히 2015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이 약 30% 내외로, 약 3% 내외인 코스피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측은 미래 성장을 주도할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해당 지수를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뉴딜 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기대 효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수 발표 이후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를 10월 중 조기 상장하고, 시중의 자금이 자본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0개 우량종목 중 코스닥 종목이 19개 선정된 만큼, 이번 지수 발표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에 기대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번 'K-뉴딜지수'에는 각 부문별로 나뉜 4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게임 부문에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웹젠, 네오위즈, 위메이드, 골프존 등 총 10개의 게임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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