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이창용 한은 총재 "스테이블코인 은행권 중심".... 우리은행과 기술 협력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7월10일 13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뱅크웨어글로벌이 강세다.


뱅크웨어글로벌은 10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20% 상승한 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은행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은행 등 관련주들이 오후 들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외 은행권 등을 비롯해 빅테크 등과 코어뱅킹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어뱅킹솔루션도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예금, 대출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 '코어뱅킹'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도 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이 구축한 우리은행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NFT 지갑 서비스'는 올해 2월 성공적으로 재오픈 한 바 있으며, 우리은행과 협력해 금융권 최초의 AI 개발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은행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개발 툴을 안전하게 연동해, 내부 직원 및 개발자들이 자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설계·검증·배포할 수 있는 구조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슈는 도입 방식과 규제다”라면서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다수의 민간화폐가 만들어지고, 화폐마다 그 가치가 다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비은행이 은행과 동일 업무를 하면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복잡한 문제”라면서 “믿을 만한 곳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야 하고, 한국은행이 주도해 은행 중심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한은이 인가권을 가지고 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의 장이 정해지면 논의를 통해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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