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메카 부산의 자존심 담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BRENA' 개관식 진행

등록일 2020년11월18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의 도시 부산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세워졌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11월 18일, 부산 서면에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인 'BRENA'의 개관식을 가졌다. 부산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은  2,739제곱미터, 경기장(주, 보조) 400여석, 장비 300여종을 갖추고 있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이외에도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시설과 각종 관객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측은 "서면은 부산 1위 역세권이자 전국 유동인구 1위 지역"이라며 "e스포츠의 주요 소비자 층인 10대, 20대 유동인구가 가장 많아 대회 및 행사 개최 시 경기장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위치 선정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개관식에 참여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이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e스포츠 종주국 한국,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의 자존심 담았다

 


 

이어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이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인숙 원장은 "부산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문화 조성을 위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상설 경기장이 없어 아쉬웠다"라며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예전의 방식 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을 통해 e스포츠의 2막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BRENA'는 P(Player), R(Relationship), I(Industry), D(Develop), E(Era)를 주요 키워드로 e스포츠 종주국과 e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자존심(PRIDE)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 및 아마추어와 유망주를 대상으로도 경기 기회를 제공해 e스포츠 경험의 저변을 넓히고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람석은 메인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홈과 원정 팀 팬들을 위한 관람석을 배치해 응원 문화를 장려한다. 특히 VIP 공간을 통해서도 보다 쾌적한 e스포츠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은 종목,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한편, 타 콘텐츠나 산업 분야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도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숙 원장은 "차세대 기술과 콘텐츠 간의 교류를 통해 e스포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로를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측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e스포츠 종주국, 그리고 e스포츠 메카도시로서의 자존심을 비전으로 삼고 365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월 20일과 21일 양일에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의 첫 경기인 '지스타 컵 2020'이 진행된다.

 

한편,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의 구축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측은 이에 대해 "당시의 공사 사진은 한 달 가량 공정률 차이가 나는 사진으로, 보도 당일 인테리어 마감을 추진했다"라며 "현장 실정과 설계 도서에 맞게 시공했으며, 시공에 문제가 없도록 매일 현장 체크 및 주 1회 공정회의를 통해 원활한 공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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