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사우디아라비아 '일렉트로닉 게이밍'에 지분 매각... 최대주주 변경

등록일 2020년11월27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계 게임사인 코스닥 상장사 SNK가 토야마 코이치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로 갈지휘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렉트로닉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SNK는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존 최대 주주인 홍콩의 주이카쿠(ZUIKAKU) 보유주식 약 606만 5,798주(28.8%)를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양수도가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는 기존 주이카쿠에서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로 바뀌게 된다. 총 양수도 금액은 약 2,073억 원이며, 대금 지급일은 2021년 1월 12일이다. 이는 SNK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 1년 6개월 만에 매각이다.

 

또한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는 2대 주주인 퍼펙트월드와 94만 7,781주(4.5%)를 취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대표이사 변경 및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가 나온 이후 SNK의 주가는 전날보다 29.92% 상승, 상한가인 1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2,700원이었다.

 



 

한편 SNK는 1주(1KDR)당 3,332원씩 총 684억 원 가량의 고액배당을 결정하고, 중국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주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주 1주(1KDR)당 0.1원에 총 52만 8,2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해당 임직원들은 1KDR당 1만 2천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84억 원의 배당금 중 232억 원이 갈지휘 대표가 소유한 즈이카쿠 몫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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