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가 금일(14일) 구글 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의 성과 및 창구 3기 프로그램의 계획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게임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하고자 2019년 출범했다.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 '창구'를 만들고자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앱⬝게임 퀄리티 개선, 글로벌 진출 및 마케팅, 수익화 전략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사업 개발 컨설팅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창구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한 개발사는 총 500억 원에 이르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43%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와 국내를 합쳐 총 7,200만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 54% 매출 성장, 45% 고용 증대 등 창구 프로그램 이후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창구 프로그램 2기에는 총 1,190개 개발사가 지원했으며 약 1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역량있는 중소 개발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사업화자금 지원 대상이 기존 60개사에서 80개사로 확대된 것은 물론,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탈 및 게임 퍼블리셔의 평가를 받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큰 발전을 이루었다.

구글 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이전에도 '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처럼 국내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정부와 손잡고 진행한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3기에서는 1기와 2기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지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 마케팅 팀의 신경자 전무는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내부에서도 정부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를 벤치마킹한 유사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모와 참가 기업 등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창구 프로그램
2019년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원을 받은 개발사의 경우 앱 신규 다운로드 증가는 물론 평균 매출 54% 증가, 총 5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공 등의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2020년 창구 프로그램의 성과는 현재 집계 중이지만 프로그램 지원 개발사가 1,190개로 이는 2019년 진행한 1기보다 약 5배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화 자금 지원 대상자도 60개사에서 80개사로 증가했으며 창구 데모데이 시청자는 약 2만 명, 프로그램 홍보 영상 누적 조회 수는 5,700만건 이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는 창구 프로그램 3기는 업력 7년 이내의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구글 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3기는 1기, 2기를 바탕으로 구글 플레이가 더 발전된 성장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새로 신설 정기 오피스아워를 통해 1기, 2기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교육한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창구 프로그램 지원 개발사들의 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홍보 및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도전에 큰 도움을 줄 글로벌 데모데이 개최도 예고됐다.

한편, 올해에는 작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축소된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