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YPC 2021 토크콘서트' 유튜브 개최, 김대훤 대표 등 멘토들 NYPC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등록일 2021년08월01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지난 31일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지난 31일 온라인 유튜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 신규 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과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사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 코딩 전문 유튜버 '조코딩'이 참여해 '맨땅에 코딩'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먼저 10살부터 코딩을 시작했다는 김대훤 부사장은 “내가 어렸을 때는 PC가 보급하기 시작하고 게임이 나오기 시작한 때였다. 그 당시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정확하고 자동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코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소 늦은 나이인 22살에 코딩을 시작한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어릴 때부터 꿈이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쪽에 관심이 많았다”라고 밝힌 그는 “대학에 간 뒤 로보틱스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비전공자이자 늦게 코딩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늦게 시작했는데도 빠르게 실력이 증가한 것에 대해 온라인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정보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독특한 코딩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유튜버 조코딩은 로또 번호 예측하는 콘텐츠도 코딩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로또 당첨에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그는 로또 번호 예측 프로그램의 경우 시간에 따라 로또 번호가 규칙성 있게 나온다는 전제 하에 시계열 규칙을 이용해 제작했다고 제작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뒤이어 김대훤 부사장은 '나는 코딩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즐겁게 바꾸었다'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그는 프로그래밍은 대부분 세상을 편하게 만드는데 이용되지만 프로그래밍을 게임에 활용하면 세상을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워지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코딩을 통해 세상을 쉽고 편리하게 바꿨다고 말한 조코딩은 코딩을 잘 모르는 초보일 때는 웹 서비스와 앱 서비스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 공부를 하니 3분에서 5분이면 웹 및 앱 서비스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방법을 공개해 많은 분들이 쉽게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토크쇼에서는 참가한 패널들은 직접 NYPC 문제를 해결하고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카트라이더로 별을 모으는 문제를 해결한 조코딩은 “실생활에서 잘 안쓰이는 수학적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게임에서 쓰일 법한 알고리즘 문제가 출제 돼 학생들이 조금 더 즐겁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있었는데 대부분 문제들이 청소년들이 즐겁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를 해결한 이한빈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는 최적화에 대한 문제였다”라며 “실제 사회에서 푸는 문제들도 다양한 최적화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을 짜는 로직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김대훤 부사장의 경우 마비노기 인벤토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전형적인 NYPC 문제였다고 평가한 그는 “NYPC에서는 일반적인 알고리즘 문제를 내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게임과 연결을 하는 문제도 있고 시뮬레이터를 통한 시행 착오를 가지고 로직을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다”라며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19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개최되는 NYPC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에는 총 15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참가자들은 NYPC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이썬', '자바', 'C#',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를 풀이하고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