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 정부에 게임진흥 촉구... 민주당 조승래 의원 "윤 대통령이 직접 게임 공약 실행 의지 보여야"

등록일 2022년07월29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6일, 현 정부의 게임 정책이 부실하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게임 공약 실행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1일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게임산업진흥정책을 제외해 비판을 받았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28일) 진행된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 자료에 게임을 포함시키고, 대통령 업무보고는 청와대 개방 문제가 중점이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는 전형적인 양두구육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개방은 문체부가 자료에서 언급한 5대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일 뿐이다. K-콘텐츠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겠다며 영화, OTT 콘텐츠, K-팝은 언급했지만 (중략) 정작 콘텐츠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언급조차 없었다.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단순히 게임 정책을 실수로 빠트린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지웠다는 의구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했던 게임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게이머가 우선’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 이용자 권익강화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중국 판호 재개 △게임산업진흥원 설립 △다양한 계층에 대한 게임 접근성과 활용성 증대 △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극화 해소 등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핵심 정책 6대 과제를 공개한 윤석열 정부의 게임산업 공약을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게임산업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 중 69%(한화 약 9조 7천억 원)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핵심 산업이다. 그럼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한류 주요 성과를 적시하며 게임산업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고 대중음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만을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해 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치권, 게이머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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