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홍은택)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다. 22년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히고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4일(월)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선보였다.
해당 교육은 12월 28일(수)까지 7주간 운영됐으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이 종료된 후 상인들이 그간 받은 디지털 전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오는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속 관리를 진행한다. 후속 관리는 시장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며,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이에 디지털튜터가 답변을 해주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또한 디지털튜터들이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마케팅을 스스로 하며 겪은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후속 관리 외에도 지난 7주간 힘든 교육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상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수료식’도 진행했다. 바쁜 상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디지털튜터들이 직접 수료증과 학사모를 가지고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점포를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수행했다.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을 선보였다. 우수상인은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을 선발해 상장과 상패 그리고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우리동네 전통시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상인으로 선정된 중랑동부시장 먹보생고기 황준규 사장은 “몇십 년 시장에 있었지만 이번처럼 초밀착형으로 진행한 교육은 처음이었다”며,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시장에 맞는 좋은 디지털 전환 교육이었이었기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점포 모두 톡채널 설치 및 톡채널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0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가능 점포는 시장 내 ‘디지털 전환 교육에 참여 가능한 점포’ 기준으로, 시장 내 복권 등 사행성 판매업태 및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앱 설치불가 휴대폰 보유 점포 등은 제외)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던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포함해 올 한해 동안 총 11개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2배 이상 확대해 전국 전통시장 내 소신을 가진 상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카카오 ESG사업 육심나 부사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보다는 그간 디지털 전환에 소외됐던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카카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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