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2023년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소방청과 대구광역시 주최로 EXCO에서 열리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소방훈련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소방훈련이란 확장현실 장비를 이용해 현실과 유사하게 가상으로 구현된 훈련 상황에서 가이드에 따라 실습하는 것을 말한다. 손 추적, 시선 추적, UI 컨트롤, 공간 인식 등의 기술로 시스템 사용자에게 이제까지의 훈련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홀로렌즈2 장비 외에도 최근 출시된 메타 퀘스트 프로 장비를 통한 훈련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현장참여자들은 분말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P형, 방화문, 스프링클러 습식 등 주요 소방안전 설비에 대한 실습 위주의 가상훈련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3년차인 올해 메타버스 소방훈련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최근 복잡해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화재 발생 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동 조치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메타버스 소방훈련은 훈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메타버스 소방훈련의 결과와 참여자의 반응 등은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된다.
구민재 한빛소프트 스트로베리플랫폼팀장은 "대한민국 소방안전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소방훈련 플랫폼을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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