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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 감독 닐 블롬캠프, 그는 '채피'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2015년03월03일 17시39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디스트릭트 9'과 '엘리시움'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예리하게 담아내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연 닐 블롬캠프 감독이 새로운 작품 '채피[수입/배급: UPI 코리아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데브 파텔 등 개봉: 2015년 3월 12일]'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SF는 다큐멘터리보다 더 흥미로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밝힌 닐 블롬캠프 감독은 그의 데뷔작 '디스트릭트 9'에서 외계인을 차별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종 차별과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신랄한 시각을 보여줬다. 나아가, 그는 외계인과 사람의 중간 형태로 변하는 주인공 '비커스'가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는 스토리를 통해,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인종 차별의 근본적 오류를 천재적으로 비유했다.



 

또한 두 번째 SF 블록버스터 '엘리시움'에서 닐 블롬캠프 감독은 독점된 의료 혜택을 받는 '엘리시움'의 최상위 1%와 달리, 버려진 지구에서 질병에 맞서 싸우는 나머지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의료 민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방사능에 노출되어 치료를 위해 '엘리시움'에 무단 침입하는 주인공 '맥스'를 통해, 생존을 위해 불법을 감행하는 개인의 출연 등 의료 민영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고했다.


오는 3월 12일에 개봉하는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전작에서 천재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닐 블롬캠프 감독은 영화 속 사회적 메시지로 반향을 일으키며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뜨거운 기대 속에 그는 인공 지능 로봇에 대한 현실감 있는 문제를 다룬 2015년 신작 '채피'로 돌아온다.


“언제 로봇이 인간으로 여겨질 지에 대해 질문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를 통해 멀지 않는 미래에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나아가 “경찰 로봇처럼 비인간적인 존재에 완전히 인간적인 특징을 부여한 아이러니가 '채피'의 핵심이다. 로봇이 인간보다도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양심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관객들은 혼란을 느낄 것이다”라고 밝힌 그는 순수한 '채피'와 인간적 면모를 상실한 무자비한 인간의 대조를 통해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차세대 SF 거장 감독 닐 블롬캠프가 미래에 대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함께 더욱 진화된 액션을 선보일 SF 블록버스터 '채피'는 오는 3월 12일 IMAX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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