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센티언스가 개발 중인 턴제 전략 게임 ‘사우스 폴 비밥(South Pole Bebop)’으로 현지 시각 7일에 개최되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한다.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 사우스 폴 비밥은 8일 토요일에 열리는 ‘Women-Led Games Showcase’ 이벤트에 선정됐다.
사우스 폴 비밥은 ‘인투 더 브리치’에서 영감을 받아 멀티플레이어 버전으로 제작한 턴제 전략 게임으로, 남극에서 벌어진 이상 현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남극 동물 원정대의 여정과 전투를 담고 있다. 센티언스는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기간 중에도 CourageXL, GCA, PGC, Post Awards Expo Party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했고, 지난달 플레이엑스포에서도 인디오락실 행사에 참가하며 국내외 턴제전략 팬들과 게임 언론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머 게임 페스트의 ‘Women-Led Games Showcase’는 여성이 직접 경영이나 개발을 담당하는 게임 중에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스팀에서 참가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우스 폴 비밥은 특별히 제작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센티언스 권혜연 대표는 “여성 경영인이자 게임 개발 총괄로서 Women-Led Games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턴제전략 팬들이 우리 게임의 아이디어와 완성도에 좋은 반응을 주실 때 보람을 느끼며,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우스 폴 비밥은 6월 말 얼리억세스를 앞두고 유저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일일퀘스트나 시즌패스 등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 이후에는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및 도쿄게임쇼 전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머 게임 페스트는 팬데믹 기간에 오프라인 게임쇼를 대체하기 위해 캐나다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시작한 온라인 게임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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