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1일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개최된 ‘마비노기 영웅전’의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서 ‘알라논’ 한용섭 디렉터가 2025년 업데이트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한용섭 디렉터는 “작년 한해 디렉터로서 약속한 부분에 대해 의욕은 앞섰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라며 이날 무대에서 2025년 개발 방향성에 대해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고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출 것임을 예고했다.
이 기조를 바탕으로 넥슨은 캐릭터 유틸리티 개선과 캐릭터 격차 해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메인 스토리이자 레이드 콘텐츠를 연 4회에 걸쳐 업데이트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레이드 전투 업데이트를 늘려 더욱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억지스러운보스 몬스터 패턴을 개선해 쉽게 즐길 수 있는 보스 콘텐츠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용섭 디렉터는 유저들을 괴롭히는 듯한 패턴을 개선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레이드의 비중이 중요하기에 개선 범위는 전체 레이드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한용섭 디렉터는 레이드 전투의 업데이트 주기를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혼신의 일격 습득 조건 완화, 전체적인 드랍율 상향 및 여신의 은총 시스템을 부활시켜 파밍의 재미를 확대하면서 경제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서버 클라이언트 응답 지연에 대해 실현성 있는 개선 방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고 아바타 염색 가능 색상 파트를 추가해 캐릭터 꾸미기의 재미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적된 마일리지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11월 야심차게 첫 선을 보였지만 아바타 수량의 부족, 국가 간 일부 보상 요구 기준 차이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실망했던 캐시백 이벤트는 상시 이벤트인 마일리지 상점으로 개편한다.
캐시샵에서 구매한 아이템에 대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를 통해 과거의 인기 있었던 아바타를 포함해 전용 상점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일리지 상점은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며 상품은 일년 주기로 교체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 8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최초 공개되 26번째 신규 캐릭터 ‘네반’의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 한용섭 디렉터는 “몬스터를 캐릭터로 등장시키길 원하는 유저들이 많았다”라며 “시에테 등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제작에 대한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시에테는 겹치는 포지션의 캐릭터도 있었고 ‘네반’이 메인 스트림에 벗어나 있고 첫 결사대 보스 몬스터라는 상징성이 있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시켰다”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개발진은 보스 몬스터로서의 특징은 살리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테스트 서버 기간 동안 취합한 네반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16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비노기 영웅전은 네반 업데이트를 기념해 잡지 ‘맥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신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린 코스튬 플레이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은 15주년을 기념해 인게임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공개했다. 16일부터 6주간 총 14일만 출석하면 고급 강화의 비약 15개, 와드네의 결정 10개, 전용 장비 아바타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모두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어 메인 아이템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모리안과 키홀의 추억 날개 상자, 로센리엔의 아바타 염색 앰플. 클론 아바타 제작 박스 2개, 클론 제작 박스 선택 상자 1종 등을 포함한 특별 선물 쿠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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