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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상용화 이후 안정세

미래를 위해 문제점 해결부터 우선시해야
2011년02월18일 18시05분
게임포커스 정동진 기자 (exia@gamefocus.co.kr)


온라인 게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업데이트 관련 사항을 뽑아 전후 지표를 살펴보는 <GF 리포트>. 한게임의 <테라>를 분석했다.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2011년 1월 11일~2월 17일, 점유율 현황)를 참조했습니다.

# 테라 히스토리
2010년 10월 26일, 서버 부하 테스트
- 총 6개 종족, 8개 클래스 모두 체험. 스킬의 효과를 개인별로 차별화할 수 있는 문장시스템, 신규 스킬, 연속공격기 등 신규 콘텐츠 공개

2011년 1월 11일, 정식 오픈
- 1~3차 CBT 통해 검증된 콘텐츠 테스트, 레벨은 38레벨로 상향.

2011년 1월 25일, 정식 월정액제 상용화 서비스
- 15개의 신규 사냥터, 2개의 신규 인스턴트 던전 개방되며, 레벨 제한이 50으로 상향. 전장 시스템과 정치 시스템도 일부 공개

# 순조로운 출발
오픈 전부터 아이온의 대항마로 한게임의 구세주로 주목받았던 테라. 오픈 첫날부터 테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픈 당일 예정보다 10분 이른 오전 5시 50분에 사전선택 서비스를 마감하며, 27대와 2대의 신규 서버를 오픈해 총 29개 서버로 출발했다. OBT 시작 5분 만에 동시접속자수 1만 명을 기록하고, 12시 20분(6시간 30분 뒤)에 동접 10만 명을 돌파했다. 오후 9시 55분에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16만 5천 4백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신규 서버를 증설, 오픈 첫날 총 36대의 서버를 오픈했다.

테라의 초반 상승세가 파죽지세로 이어지자 엔씨소프트는 'MMORPG 빅3 동시 접속자 현황'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테라의 오픈 초반 영향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테라 오픈 4일째부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지원(?)속에 테라는 103주 1위 행진을 이어가던 아이온을 위협, 한 때 PC방 점유율을 앞서기도 했다.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던 테라도 월정액 서비스라는 진검 승부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시작한다.

상용화 이전까지 PC방 순위(2011년 1월 11일~1월 24일)는 2위, 점유율은 13.7%.

상용화 이전 점유율 현황(2011년 1월 11일~1월 24일)

# 상용화 이후 점유율 +0.78%
월 정액제와 18세 이용가, 고 사양 PC와 조기 상용화 등 진입장벽이 많았던 테라는 상용화 이후에도 거침없는 행진을 이어간다.

상용화 이후 PC방 순위(2011년 1월 25일~2월 8일)는 2위, 13.78%를 기록할 정도로 영향이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PC방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이온의 2.5 업데이트에 맞서 선전한 셈이다. 이는 요금 할인과 사전 예약 결제로 진입한 유저들이 적어도 한 달은 즐겨보고 결정하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용화 이후 OBT 이전부터 제기됐던 문제들이 점차 불거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테스터가 아닌 고객의 정당한 요구였기 때문에 테라의 흥행과는 별도로 한게임의 운영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더욱 PC방 프로모션 없이 상용화가 진행된 테라는 서비스 이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아이온과 비교될 정도로 PC방에서 조금씩 힘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상용화 이후 점유율 현황(2011년 1월 25일~2월 8일

# 전망
모든 온라인 게임이 마찬가지이듯 테라도 오토, 핵, 버그 크리 3종 세트와 맞서 싸웠다. 여기에 테라는 파티 플레이 강조를 위한 솔로 플레이의 페널티, 무의미한 반복 퀘스트와 동선 등 잠재적 불안 요소까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유저들은 현재 테라의 콘텐츠를 개발팀이 개발만 하고, 테스트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고 확신할 정도다. 그만큼 캐릭터 생성부터 만 레벨을 달성하기 전까지 개발팀이 준비한 것과 유저들이 피부로 느끼는 괴리감은 크다.

또 개발사는 레벨이 높으면 즐길 콘텐츠가 많아진다는 논리를 앞세워 특정 콘텐츠만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도록 유도,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이 외에도 직업과 종족의 밸런스, PK와 PvP 등 해결해야 할 사항은 많다.

이제는 유저들에게 운영의 묘미를 기대하게 하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려줘야 되는 시점이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니더라도 이를 방치하면,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 많기에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힘들다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테라의 영광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오픈 이후 점유율 현황(2011년 1월 25일~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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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예비 베플
오세인 // 애자냐? 나도 테라 하지만 망하는거 모르겠는데? 너 테라안하지? 지들이 안하면 씨1발 다 망하는거라네 빙1신새퀴들.. 엔씨가 시켜서 댓글쓰냐? 개 아이온 와우 빠돌이 씨바새1끼들
개아이온 | 02.21 20:30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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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이거 하고 있지만 사람도 꽤 잇고.. 오히려 망한다고 하는 당신같은 사람이 언론조작하는거 아닌가? 해보지도 않고 망하네 마네.. 들어가보면 사람 많은거 뻔히 보이는데... ㅋㅋ 엔씨 직원이슈?
테라맨 | 02.21 18:23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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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 // 애자냐? 나도 테라 하지만 망하는거 모르겠는데? 너 테라안하지? 지들이 안하면 씨1발 다 망하는거라네 빙1신새퀴들.. 엔씨가 시켜서 댓글쓰냐? 개 아이온 와우 빠돌이 씨바새1끼들
개아이온 | 02.21 20:30 삭제
댓글 0
51 30
망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이거 하고 있지만 사람도 꽤 잇고.. 오히려 망한다고 하는 당신같은 사람이 언론조작하는거 아닌가? 해보지도 않고 망하네 마네.. 들어가보면 사람 많은거 뻔히 보이는데... ㅋㅋ 엔씨 직원이슈?
테라맨 | 02.21 18:23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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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조작 돋네.. 망하는게임 ...
오세인 | 02.21 17:52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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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보는 mmorpg인만큼 크게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테라이후로 다른mmorpg 해볼 맘이 없을정도로 빠져들었습니다.
chantelise2 | 02.19 17:26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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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몬스터와 컨텐츠의 다양화가 절실하다. 몬스터는 비슷한 몬스터의 등장과 비슷한 퀘스트의 반복적... 레벨업이 퀘스트를 따라간다는점 말고는 크게 재미를 부각시킬것이 아직은 없다. 그리고 블소가 나오기 이전에 많은 유저들을 자리매김시키지 않는다면 한방 크게 당할꺼같기도 하다.
테라유저 =ㅅ=;; | 02.19 11:03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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