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와 '노블레스'까지... 신년에도 게임과 웹툰의 콜라보는 계속된다

등록일 2016년01월26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낵컬쳐의 대명사인 게임과 웹툰의 시너지가 신년에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스낵컬쳐는 2007년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손쉽게 소비되고 있는 콘텐츠 문화를 뜻하는데,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한 회를 마무리하는 웹소설이나 웹툰, 캐주얼 게임 등이 주로 포함되고 있다. 게임과 웹툰의 허니문은 수년 전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해 마케팅 분야는 물론 게임 웹툰을 소재한 게임이 히트하고, 유명 게임 IP가 다시 웹툰으로 제작 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히트한 웹툰을 게임으로 만나는 것은 이젠 낯설지 않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 해 5월 출시해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가 됐다. 컷신과 대사를 이용해 게이머들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웹툰 내 스토리가 살아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큰 성공 요인이다.


올해는 NHN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온라인 등이 신의 탑, 노블레스 등 국내 유명 IP를 활요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tvN에서 배우 박해진의 신들린듯한 '유정선배'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명 웹툰 '치즈인더트랩'도 게임서비스 업체 '글리터'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의 계약을 통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게임과 웹툰의 협업이 일어나는 가장 고전적인 분야는 마케팅이다.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웹툰을 활용하던 방식은 과거 리니지나 바람의 나라 등에서도 시도된 오랜 역사를 갖는다. 이러한 게임 마케팅용 웹툰은 작년부터 전문화 되기 시작해 올해부터 그 바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초부터 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배틀코믹스'는 넥슨, 블리자드, 엑스엘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회사들의 게임을 소재로 짧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제작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말 론칭한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은 개성있는 게임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 웹툰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어 내고 있다.

문명 온라인은 '교육용 웹툰의 개척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무적핑크의 '문명실톡'을 통해 '문명 온라인'의 등장 문명인 이집트, 로마, 중국, 아즈텍과 각 문명에 속한 캐릭터들을 화자로 이야기를 꾸민다. 카이사르와 하트셉수트, 진시황, 몬테수마 2세 등 리더 캐릭터들의 대화 형식을 활용해 역사적 사실을 풀어내며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과 웹툰의 밀월 여행은 IP활용이나 마케팅 홍보의 수단을 넘어 이젠 게임 내로 삽입되어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게임 이용 방식을 설명하는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되기도 한다. 넷마블은 자사가 출시하는 여러 게임에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데 자칫 간과하기 쉬운 모바일게임의 세계관 이야기나 게임 방식, 간단한 공략 팁 등을 지루한 로딩시간을 이용해 재미나게 풀어내는 방식을 사용해 게이머들부터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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