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 시장을 강타했던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 4월말 한국과 중국에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엽기적인 그녀가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2001년 개봉한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에서만 500만명 이상 관객이 들고 17개국으로 수출되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특히 중국에서는 원조 한류영화로 빅히트를 했다. 제작사 신씨네(대표 신철)는 이런 전작의 인기와 중국에서의 IP파워를 감안하여 다소 뒤늦은 속편제작을 했음에도, 개봉을 앞둔 현재 '엽기적인 그녀 두번째 이야기'는 중국에서 예고편 공개 5일만에 7억뷰를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게임 엽기적인 그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두번째 이야기에서 설정을 빌려온 외전 형태 스토리로, 영화의 주요 관객인 2~30대의 여성층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 되었다.
'로맨틱 프린세스', '언라이트' 등을 서비스 하면서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향 전문 개발사로 자리잡은 글리터(대표 김명균, 공이택)가 개발을 맡았으며, 엽기적인 그녀가 그녀를 둘러싼 6명의 남자들과 뮤지컬 공연을 성공시킨다는 '사랑'과 '꿈'을 담은 스토리로 전개된다.
우선 공개될 4명의 남자 주인공은 단장을 맡게 된 조폭, 스캔들로 추락한 톱배우, 여장남자인지 진짜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여배우, 비밀을 가진 천재 음악가 등이며,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 서로 얽히고 고군분투하며 극단을 구하려는 이야기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엽기적인 사랑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글리터의 김명균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도화 되어 가면서 여성 게임 유저가 많아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주로 남성들만은 위한 게임들만이 주를 이루는지라, 글리터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여성향 게임 개발을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 시장의 수요도 계속 커지는데 때마침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좋은 IP를 가지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제작한 신씨네 장순성 이사는 "엽기적인 그녀의 IP는 오랫동안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 제작이 되었는데 기대가 크다. 좋은 IP로 다양한 좋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문화 컨텐츠 전반의 좋은 시도"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영화 엽기적인 그녀 두번째 이야기는 중국에서는 4월22일, 한국에서는 5월5일 개봉 예정이며, 게임은 영화 개봉 시점에 맞춰 대규모 오픈 이벤트를 시작으로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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